체력 하난 끝내주는 연하남을 만나고 싶다..

신진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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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좋은 연하남이랑 등산 한번 가고 싶다..

절생긴 연하남과 함께라면 산행도 여행 같겠지..
연상이랑 다르게 자존심 세워주려고
굳이 속도 안 맞춰도 될 것 같음..
오히려 내 속도에 맞춰줄 듯..
크... 이 맛에 연하 만나는 거지.

잠깐 쉬면서 목 좀 축이고 가자니까
신나서는 커피 얼려온 거 꺼내며 뿌듯해할 듯..
진짜 졸귀탱... 댕댕이가 따로 없음
슬슬 일어날까? 하는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 남.

귤이랑 오이 챙겨주면 게 눈 감추듯이 해치우겠지..
이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구나.. 하는데
놀리는 건지 칭찬인지 헷갈려서 난 입만 삐쭉거릴 듯.
칭찬이야~ 하면서 볼 살짝 꼬집어도 싫지 않을 것 같음..

정상에서 사진 야무지게 찍어주는데
대충 찍어도 8등신 만들어 주는 폼이
전여친 작품일까 신경 쓰임.. 근데 절대 티 내면 안됨.

내려가는 길에 미리 전화로 능이 백숙 주문하고
밤막걸리랑 같이 먹이면 또 눈이 휘둥그레질 듯..
맨날 입에도 안 맞는 파스타만 먹다가
제대로 된 거 먹으니 밥 두 공기 그냥 뚝딱하겠지..
내가 먹다 남긴 밥도 가져가서 먹겠다고 할 듯..
누난 너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

너라는 산을 정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