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좋았던 시절, 딱 하루만 돌아가고싶어

ㅇㅇ2026.04.26
조회379

여름날이었던가? 그땐 미세먼지도 없었어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우린 두 손 놓지않고
지하철도 타고, 떡볶이를 먹고, 쉴새없이 수다를 떨었어
해가 지고난 뒤엔 두류공원에서 고구마라떼를 마셨지
아이스고구마라떼 ㅎㅎ
그 맛도 그리울때마다 가끔 카페에서 시켜먹어보는데
어디에서도 그런맛은 안나더라
너랑 먹어서 맛있었나보다
버스 막차시간 다되간다고 아쉬워하고..
매일 볼수가없어서 하루하루가 소중했는데..

그날 공기나 모든것들이 너무 그립네
우리 둘다 돈없고 차도 없었지만 너무 행복했는데..
너무 순수했는데..

어쩜 이렇게도 좋았던 기억만 선명해지는걸까?

딱 하루만 그날로 돌아가서 너랑 똑같이 놀아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