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잊게 만드는 매력의 연하남을 만나고 싶다..

신진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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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잊게 만드는 연하남과 진부한 사랑을 하고 싶다..

한참을 울었더니 배에서 꼬르륵...
눈물 그칠 타이밍을 알려줄 듯..
배고프면 라면 먹고 갈래?
풉..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나온 진부한 멘트에
동시에 웃음이 터져버리고...
웃음을 멈출 방법은 서로의 입술을 덮는 것뿐이겠지..

집을 보여준다는 건 어쩐지 속내를 들키는 것 같음..
와.. 자기 집은 이렇게 생겼구나
상상했던 거랑 다르다고 말하는 네 젖은 눈을
마주치지도 못할 듯..
집 구경하고 있어 얼른 라면 끓여줄게
괜히 분주한 나완 다르게 너는 허기도 잊은 듯
지금 라면이 중요하냐며 뒤에서 허리를 감싸겠지..

고깃집 화장실 앞에서 있었던..
월미도 밤바다에서 있었던 일들이 필름처럼 지나가고
심장이 요동칠 듯..
내 어깨를 잡아 몸을 돌려 네 눈을 맞추게 만들고...
시선이 조금 더 아래로 떨어지면
우리가 먹기로 한 라면의 진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겠지..

어린 나이도.. 사랑도 처음이 아닌데...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좋겠다는 진부한 생각만 들겠지..

하.. 사랑 참 얄궂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