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하이닉스 다니는 아주버님 내외. 완전 못됐습니다.

002026.04.28
조회13,449
요즘 뉴스기사며 하이닉스 보너스가 13억씩 된다고 하네요. 저희 아주버님네는 두분이 같이 하이닉스에 다니십니다. 그러면 둘이 합쳐 보너스로 26억을 받는건데 가족들에게 한푼도 안쓰네요. 저같으면 한턱 쏘는게 모자라 가족들에게 천만원씩만 나눠줘도 좋을건데 말입니다. 
시댁은 가난해요. 저희 결혼할때 결혼자금도 한푼 못주고 지금 시골에서 조용히 사십니다. 저희부부는 중소기업 다니면서 악착같이 살고 있어요. 시댁은 빚도 많아서 자식들이 갚아주고 있더라고요. 이 사실을 나중에 알아서 저흰 이혼할뻔 했습니다. 
사실 이 빚은 형님네가 갚는게 맞아요. 왜냐면 저희는 결혼자금을 안받았는데 형님은 받았거든요. 그런데 그 사실엔 형님네는 입을 싹 닦았네요. 돈을 안보내면 막 달라고도 합니다. 어이없게요. 형님네서 대출받아서 일단 시댁 빚을 다 갚고 저희가 매달 형님네 조금씩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하이닉스 기사보고 너무 어이없어 돈 안주고 있습니다. 저희한테 연락도 안해요. 저희도 화나서 연락 안하고요. 시부모님 아니면 형제간 연끊은게 맞거든요. 
솔직히 먼저 전화와서 이제 돈 안갚아도 된다고 얘기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렇게 둘이 많이 버는데 천만원씩 나눠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형한테 전화해서 따져물었더니 니 형수가 절대 못하게 한다며 핑계를 대더랍니다. 지금 이 부분은 다른 부분이라고. 아니 둘이 합쳐 26억이고 본인것만 13억인데 뭘 허락을 받고 그깟 천만원 식구들에게 못준다고 하는건지 너무 매몰차고 야박하네요. 
추석에 만나면 서운함을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형님이 너무 차가워서 농담도 잘 못하겠고 돈에 많이 인색한거 같아요. 가난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시부모님도 안타깝고요. 뭐라고 얘기해야 형님내외가 저희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이 말때문에 부정적인 덧글이 나오는거 같은데 저 안도와줘도 됩니다. 시부모님만 책임졌으면 좋겠어요. 
먼저 연락하기도 좀 그렇고 많이 서운하네요. 자기들만 잘먹고 잘살겠다는 심보가 너무 고약해요. 제 친구들도 정말 인간말종 레전드 형님이라고 혀를 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