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50대 초반 남성이고 결혼 21년 차입니다. 아내와 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딸은 스무 살로 재수를 하고 있고, 아들은 열일곱 살입니다. 결혼 초에는 맞벌이를 했지만 아이들 출산 이후 외벌이로 생활해 왔습니다.이후 아내는 2016년부터 다시 취업하여 현재까지 약 10년 정도 근무 중입니다. 문제는 경제적인 부분입니다.맞벌이를 시작할 당시 아내 수입은 아파트 대출 상환에 사용하기로 했지만,초반 몇 달 본인 카드값 정리 이후로는 수입을 계속 따로 사용해 왔습니다.그 이후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가정의 생활비와 대출금, 공과금, 보험료, 아이들 학원비 등대부분의 비용을 제가 부담해 왔고 월평균 약 500만 원 정도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퇴근 후 새벽까지 배달 일을 병행하며 사실상 쓰리잡으로생활해 왔습니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하다 보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개인 투자로 일정 수익을 내며 가정 경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아내의 오빠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게 되었고, 이전에도 같은 권유로손실을 본 경험이 있어 망설였지만 반복된 권유와 설명으로 인해 비상장 회사에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이후 해당 회사가 법정관리 상태에 들어가면서 약 2억 원 이상의 자금을 잃게 되었고,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투자에 대한 책임은 제 몫이라고 생각하여 크게 드러내지는 않고 감당해 왔습니다. 그 이전에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2021년에는 아내의 출퇴근 거리가 길어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차량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이 일 이후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지만 같은 구조로 계속 부담을 이어왔습니다. 문제는 관계입니다. 2023년부터 아내의 태도가 급격히 변했고 현재는 거의 대화가 단절된 상태입니다. 평일에는 생활시간이 완전히 엇갈리고, 주말에는 아내는 성당 활동을 하고 저는 일을 하다 보니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할 기회도 거의 없습니다. 집에서도 대화를 피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문제로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항상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경제권을 넘기겠다고 해도 거부했고, 본인 수입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해도 거부했습니다. 지출 구조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5년 말 마지막으로 크게 다툰 자리에서 저는 아내에게 투자 손실의 경위와 아내 오빠의 권유로 시작된 투자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동안은 가족 간의 문제라고 생각하여 혼자 감당해 왔지만 더 이상 숨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전달한 내용이었습니다. 이후에도 갈등은 계속되었고, 결국 2026년 1월에 제가 이혼서류를 작성해서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아직까지 서류를 작성하지 않았고 태도에도 변화가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도 집 관련 비용과 공과금 등은 제가 계속 부담하고 있습니다. 딸은 재수를 하고 있어서 수능 전까지는 현재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관계는 사실상 단절된 상태입니다. 참고로 아내가 저에대한 불만을 전달해준 내용은 정상적인 부부 생활이 아니고 외롭고 우울하다는 것, 제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는 것, 일 때문에 외박을 한다는 것, 장인어른이 입원해도 찾아보지 않는 기본적인 도리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서 외박이라고 표현된 부분은 배달 일을 마치고 새벽에 매장에서 잠시 잠들었다가 아침에귀가한 경우입니다. 또한 아내는 제가 장인어른이 입원하셨을 때 병문안을 가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지만,저는 입원 사실을 아내로부터 직접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아이들을 통해 뒤늦게 알게 되었고 그 이후 병원을 찾아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는 솔직히 제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가장으로서 생활비와 가정의 책임을 감당해 온 것 외에는 특별히 잘못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습니다. 물론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부족했고 생활 패턴이 일반적인 가정과 다르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이 상황에서 이혼을 선택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타당한지, 혹은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현실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1년 결혼, 생활비 혼자 부담… 이혼 생각하는 게 맞을까요?
저는 50대 초반 남성이고 결혼 21년 차입니다. 아내와 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딸은 스무 살로 재수를 하고 있고, 아들은 열일곱 살입니다.
결혼 초에는 맞벌이를 했지만 아이들 출산 이후 외벌이로 생활해 왔습니다.이후 아내는 2016년부터 다시 취업하여 현재까지 약 10년 정도 근무 중입니다.
문제는 경제적인 부분입니다.맞벌이를 시작할 당시 아내 수입은 아파트 대출 상환에 사용하기로 했지만,초반 몇 달 본인 카드값 정리 이후로는 수입을 계속 따로 사용해 왔습니다.그 이후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가정의 생활비와 대출금, 공과금, 보험료, 아이들 학원비 등대부분의 비용을 제가 부담해 왔고 월평균 약 500만 원 정도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퇴근 후 새벽까지 배달 일을 병행하며 사실상 쓰리잡으로생활해 왔습니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하다 보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개인 투자로 일정 수익을 내며 가정 경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아내의 오빠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게 되었고, 이전에도 같은 권유로손실을 본 경험이 있어 망설였지만 반복된 권유와 설명으로 인해 비상장 회사에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이후 해당 회사가 법정관리 상태에 들어가면서 약 2억 원 이상의 자금을 잃게 되었고,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투자에 대한 책임은 제 몫이라고 생각하여 크게 드러내지는 않고 감당해 왔습니다.
그 이전에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2021년에는 아내의 출퇴근 거리가 길어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차량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이 일 이후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지만 같은 구조로 계속 부담을 이어왔습니다.
문제는 관계입니다. 2023년부터 아내의 태도가 급격히 변했고 현재는 거의 대화가 단절된 상태입니다. 평일에는 생활시간이 완전히 엇갈리고, 주말에는 아내는 성당 활동을 하고 저는 일을 하다 보니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할 기회도 거의 없습니다. 집에서도 대화를 피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문제로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항상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경제권을 넘기겠다고 해도 거부했고, 본인 수입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해도 거부했습니다. 지출 구조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5년 말 마지막으로 크게 다툰 자리에서 저는 아내에게 투자 손실의 경위와 아내 오빠의 권유로 시작된 투자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동안은 가족 간의 문제라고 생각하여 혼자 감당해 왔지만 더 이상 숨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전달한 내용이었습니다.
이후에도 갈등은 계속되었고, 결국 2026년 1월에 제가 이혼서류를 작성해서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아직까지 서류를 작성하지 않았고 태도에도 변화가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도 집 관련 비용과 공과금 등은 제가 계속 부담하고 있습니다. 딸은 재수를 하고 있어서 수능 전까지는 현재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관계는 사실상 단절된 상태입니다.
참고로 아내가 저에대한 불만을 전달해준 내용은 정상적인 부부 생활이 아니고 외롭고 우울하다는 것, 제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는 것, 일 때문에 외박을 한다는 것, 장인어른이 입원해도 찾아보지 않는 기본적인 도리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서 외박이라고 표현된 부분은 배달 일을 마치고 새벽에 매장에서 잠시 잠들었다가 아침에귀가한 경우입니다.
또한 아내는 제가 장인어른이 입원하셨을 때 병문안을 가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지만,저는 입원 사실을 아내로부터 직접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아이들을 통해 뒤늦게 알게 되었고 그 이후 병원을 찾아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는 솔직히 제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가장으로서 생활비와 가정의 책임을 감당해 온 것 외에는 특별히 잘못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습니다.
물론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부족했고 생활 패턴이 일반적인 가정과 다르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이 상황에서 이혼을 선택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타당한지, 혹은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현실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