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배우는데 남편이 잔소리를 많이 하네요

ㅇㅇ202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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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주짓수를 배운지 얼마 안된 30대 유부녀입니다.
근데 제 남편이 반대는 안 했지만, 걱정이 많이 되는지 잔소리를 많이 하네요.
첫째는, 이건 체육관 알아볼 때부터 하던 잔소리인데, 꼭 여자 관원들이 많은 곳으로 하라고 신신당부를 했어요. 그리고 남자보단 여자들이랑 상대하라고...
하지만 직접 겪어보니, 오히려 초보자들에게 힘조절을 잘 해주는 건 여자보단 남자들, 그 중에서도 유색벨트 소유자들이라서(초보자는 흰색벨트부터 시작합니다) 그런 사람들이랑 스파링 하는 게 좋더군요. 남편은 제가 딴 남자들하고 신체접촉하는 게 싫어서라는 걸 아는데, 주짓수는 원래 그 특성상 상대방과 신체접촉 할 수밖에 없는 스포츠이고, 이걸 외간남자와의 스킨십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누누히 설득하고 있어요.
둘째는, 제가 이 운동을 하면서 팔이랑 다리에 멍이 생길 때가 있어요. 그럼 또 폭풍잔소리를 해요. 상대방한테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엄청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 때부턴 제가 운동 하고 오면 다친데 없냐고 꼭 묻는데, 근데 저는 운동을 하다보면 멍 한두개 쯤은 생길 수 있다 생각하는데 남편이 너무 유난 떠는건가 싶어요.
제가 배우고 싶어서 다니는 운동이지만, 남편 잔소리로 요즘 귀에 피가 날거 같은 요즘...하지만 다 저를 많이 사랑하고 걱정해서라는 걸 알기에 저도 화를 내기까지는 못 하겠는데, 어떻게 남편을 좋게 안심시키면서 이 운동을 계속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다른 남자들도 제 남편과 같은 마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