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양평, 다시 뛰게 하겠다” 박은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배석환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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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등 민주당 지도부 총출동… ‘힘 있는 양평’ 깃발

박은미 “종합응급실 설치 등 군민 생명권과 지역 경제 대전환 반드시 실현”


 김보라 안성시장, 추미애 경기도지사후보, 박은미 양평군수 후보가 양평 종합응급실 설치 등 주요 공약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박은미 후보 제공



[배석환 기자]=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은미 양평군수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며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5월 3일 오후 3시, 경기 양평군에서 열린 박은미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해 ‘진보의 험지’라 불리는 양평의 탈환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현장에는 김병주, 김준혁, 염태영, 이수진, 최민희 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과 김보라 안성시장,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등 인근 지역 단체장들이 집결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인영, 박민규 의원은 영상 축사로, 조정식 의원과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축전을 통해 박 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추미애 “양평의 변화가 경기도 변화의 시작”

축사에 나선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는 “양평은 경기도 정치 지형의 변화를 상징하는 지역”이라며 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추 후보는 “박은미 후보는 이미 불리한 조건을 돌파하며 약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평에서의 승리는 단순한 지역 승리를 넘어 경기도 전체의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추 후보는 박 후보의 핵심 공약인 ‘종합응급실 설치’에 대해 “응급의료 인프라는 생명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도지사 당선 시 경기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기숙형 공립고 설립과 글로벌 요리교육기관 유치 등 교육·산업 전략에도 적극 협력할 것을 공표했다.


박은미 “의료·경제 공백, 말 아닌 결과로 증명할 것”

박은미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양평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새로운 출발의 자리”라며 포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민선 7기의 성과였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언급하며, 국회와 경기도, 중앙정부와 연결된 ‘힘 있는 후보’임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종합응급실 설치를 통한 의료 공백 해소 ▲서울-양평고속도로 조속 착공 ▲미국 CIA(세계적 요리학교) 분교 유치 ▲양동 미식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양평은 중첩된 규제 속에 있지만, 이를 ‘멈춤의 이유’가 아닌 ‘도약의 기회’로 바꾸겠다”며 “농업을 산업화하고 관광을 경제로 연결해 양평 안에서 돈이 돌고 일자리가 생기는 자급자족 경제 체제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군민이 아플 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종합응급실 현실화는 물론, 양평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모델이 되도록 당과 국회의 지원을 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민주당 결집… “양평경제 대전환” 슬로건 눈길

개소식 현장에는 ‘힘 있는 양평’, ‘양평경제 대전환’ 등의 슬로건이 내걸려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결집된 분위기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지역 정가에서는 보수 성향이 강한 양평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이번 행사를 두고, 민주당이 양평을 이번 선거의 핵심 승부처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은미 후보는 “이번 선거는 양평이 멈출 것인지, 다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라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 민선 7기의 힘을 넘어 더 강한 양평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