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너무 급하게 써서 다들 이해 못하시고 욕만 하시는 거 이해해요. 오빠랑 한 달 만난 거 아니고 거의 1년 가까이 되었고요.
오빠랑 전여친이랑 저랑 만난지 7개월 차에 잔 이후 저랑 관계를 밝히고서도 그 여자가 계속 오빠를 흔들었고, 그거 잘못 인정하며 다 차단하는 거 보여주고 무릎 꿇고 싹싹 빌어서 용서한 거예요.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다정하고 저를 사랑해주고 있어요.
그냥 다 믿고 호구여서 그냥 봐준 거 아니고, 오빠 태도와 행동 보고 만나는 거예요.
밤새 울다 오늘 오빠 만나서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다 잘못했다고, 차였던 거라 상처가 커서 자기도 전여친이 매달리는 거 보고 통쾌하기도 했고 보상받고 싶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이젠 저밖에 없다고, 전여친한테 했던 소리는 다 걔 상처받을까 봐, 너 사랑한다고 하면 힘들어 할까봐 거짓말한 거라고 자기가 먼저 그만하자 얘기 여러번 한 것도 보여줬고요. 하나하나 그 여자가 보낸 카톡, 녹음 내용 들으며 왜 그런 얘기 했는지 이유 들었어요.
제가 바보같아 보이겠지만 얘기 듣고 나니 더 확실해졌네요.
오빠도 잘못했지만 처음부터 전여친한테 미련 있다는 거 알고 시작했고, 이제는 정리도 다 끝나고 더 이상 캐묻지 않고 따지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보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진짜 너무 답답하고 미칠 것 같아서 써요…
손 떨리고 눈물 나고 잠도 안 오고… 누구한테 말하기도 창피하고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ㅠㅠ
진짜 너무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가 먼저 좋아해서 들이댔고, 먼저 표현했고, 제가 더 많이 좋아했어요. 처음부터 그냥 너무 좋았어요…
이 사람 놓치기 싫다, 잘 만나고 싶다, 내가 진짜 잘해야겠다 그런 마음으로 만났어요.
근데 만날 때부터 걸렸던 게 있었어요.
오래 만난 전여친이 있었고, 거의 결혼 직전까지 갔던 사람이래요. 같이 살다시피 했고요.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다고 했고 힘들어하는 게 보여서… 저는 그냥 기다렸어요.
괜찮다고, 천천히 와도 된다고. 옆에서 위로해주고 맞춰주고 서운한 거 있어도 참고 그랬어요.
그렇게 기달린지 한 달만에 사귀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계속 찝찝했어요.
뭔가 느낌이…여자 촉이라는 게 있잖아요.
끝난 사이 아닌 것 같은 느낌. 다시 돌아갈 것 같은 그런 느낌. 만날 때마다 전여친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래서 제가 몇 번 물어봤어요.
솔직히 아직 연락하냐고, 둘이 만난 적 있냐고, 혹시 잔 거면 제발 지금 말해달라고.
나는 그건 진짜 못 견딜 것 같다고 울면서 말했어요.
근데 아니래요.
절대 아니래요. 저 예민한 거라고, 그런 일 없다고, 맹세까지 했어요. 돌아가고 싶어도 못돌아간다고…
근데… 결국 제가 그 전여친한테 직접 연락하게 됐어요.
너무 느낌이 카톡을 몰래 봤더니 오빠가 먼저 그 여자한테 톡 보내고 있었더라고요
그 언니가 저한테 카톡 내용, 통화 내용, 둘이 주고받은 얘기들… 다 보내줬어요.
보는데 손이 덜덜 떨리고 숨이 안 쉬어지더라고요.
저한텐 끝난 사람처럼 말해놓고 그 언니한텐 제가 없는 것처럼 말하고 저한텐 사랑한다고 해놓고 뒤에서는 또 그 여자한테 연락하고 있고
제가 제일 미치겠던 건 전여친 만난걸 알았을 때도 제가 계속 둘이 잤었냐고 물어보며 불안에 떨던 때도 그때도 이미 둘은 잤다는 거예요.
그게 너무… 너무 충격이에요.
사람이 어떻게 그러죠?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거 알면서 내가 진짜 마음 다 준 거 알면서 뒤에서는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근데 더 열받는 건 그 여자도 제 존재 알고 나서도 기다리겠다고 했대요.
자기는 돌아올 줄 알았다고.
계속 여지를 줬다고.
아니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거기서 끊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알고도 만나고, 기다리겠다고 해요?
솔직히 그 언니도 너무 싫고 너무 더러워 보였어요.
근데 제일 웃긴 건
제가 아직도 이 남자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그 언니 정리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싹싹 빌고 둘이 정리하기로 양쪽에 약속 받고 다시 한 번 믿어보겠다고 얘기하긴 했지만 이게 제일 미치겠어요.
욕하고 싶고 죽도록 원망스럽고 카톡 소리만 울려도 심장 내려앉고 둘이 나눈 대화 생각하면 손발 차가워지고
같이 잤다는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는데
남친이 전여친이랑 잤데요…
너무 급하게 써서 다들 이해 못하시고 욕만 하시는 거 이해해요. 오빠랑 한 달 만난 거 아니고 거의 1년 가까이 되었고요.
오빠랑 전여친이랑 저랑 만난지 7개월 차에 잔 이후 저랑 관계를 밝히고서도 그 여자가 계속 오빠를 흔들었고, 그거 잘못 인정하며 다 차단하는 거 보여주고 무릎 꿇고 싹싹 빌어서 용서한 거예요.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다정하고 저를 사랑해주고 있어요.
그냥 다 믿고 호구여서 그냥 봐준 거 아니고, 오빠 태도와 행동 보고 만나는 거예요.
밤새 울다 오늘 오빠 만나서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다 잘못했다고, 차였던 거라 상처가 커서 자기도 전여친이 매달리는 거 보고 통쾌하기도 했고 보상받고 싶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이젠 저밖에 없다고, 전여친한테 했던 소리는 다 걔 상처받을까 봐, 너 사랑한다고 하면 힘들어 할까봐 거짓말한 거라고 자기가 먼저 그만하자 얘기 여러번 한 것도 보여줬고요. 하나하나 그 여자가 보낸 카톡, 녹음 내용 들으며 왜 그런 얘기 했는지 이유 들었어요.
제가 바보같아 보이겠지만 얘기 듣고 나니 더 확실해졌네요.
오빠도 잘못했지만 처음부터 전여친한테 미련 있다는 거 알고 시작했고, 이제는 정리도 다 끝나고 더 이상 캐묻지 않고 따지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보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진짜 너무 답답하고 미칠 것 같아서 써요…
손 떨리고 눈물 나고 잠도 안 오고… 누구한테 말하기도 창피하고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ㅠㅠ
진짜 너무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가 먼저 좋아해서 들이댔고, 먼저 표현했고, 제가 더 많이 좋아했어요. 처음부터 그냥 너무 좋았어요…
이 사람 놓치기 싫다, 잘 만나고 싶다, 내가 진짜 잘해야겠다 그런 마음으로 만났어요.
근데 만날 때부터 걸렸던 게 있었어요.
오래 만난 전여친이 있었고, 거의 결혼 직전까지 갔던 사람이래요. 같이 살다시피 했고요.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다고 했고 힘들어하는 게 보여서… 저는 그냥 기다렸어요.
괜찮다고, 천천히 와도 된다고. 옆에서 위로해주고 맞춰주고 서운한 거 있어도 참고 그랬어요.
그렇게 기달린지 한 달만에 사귀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계속 찝찝했어요.
뭔가 느낌이…여자 촉이라는 게 있잖아요.
끝난 사이 아닌 것 같은 느낌. 다시 돌아갈 것 같은 그런 느낌. 만날 때마다 전여친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래서 제가 몇 번 물어봤어요.
솔직히 아직 연락하냐고, 둘이 만난 적 있냐고, 혹시 잔 거면 제발 지금 말해달라고.
나는 그건 진짜 못 견딜 것 같다고 울면서 말했어요.
근데 아니래요.
절대 아니래요. 저 예민한 거라고, 그런 일 없다고, 맹세까지 했어요. 돌아가고 싶어도 못돌아간다고…
근데… 결국 제가 그 전여친한테 직접 연락하게 됐어요.
너무 느낌이 카톡을 몰래 봤더니 오빠가 먼저 그 여자한테 톡 보내고 있었더라고요
그 언니가 저한테 카톡 내용, 통화 내용, 둘이 주고받은 얘기들… 다 보내줬어요.
보는데 손이 덜덜 떨리고 숨이 안 쉬어지더라고요.
저한텐 끝난 사람처럼 말해놓고 그 언니한텐 제가 없는 것처럼 말하고 저한텐 사랑한다고 해놓고 뒤에서는 또 그 여자한테 연락하고 있고
제가 제일 미치겠던 건 전여친 만난걸 알았을 때도 제가 계속 둘이 잤었냐고 물어보며 불안에 떨던 때도 그때도 이미 둘은 잤다는 거예요.
그게 너무… 너무 충격이에요.
사람이 어떻게 그러죠?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거 알면서 내가 진짜 마음 다 준 거 알면서 뒤에서는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근데 더 열받는 건 그 여자도 제 존재 알고 나서도 기다리겠다고 했대요.
자기는 돌아올 줄 알았다고.
계속 여지를 줬다고.
아니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거기서 끊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알고도 만나고, 기다리겠다고 해요?
솔직히 그 언니도 너무 싫고 너무 더러워 보였어요.
근데 제일 웃긴 건
제가 아직도 이 남자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그 언니 정리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싹싹 빌고 둘이 정리하기로 양쪽에 약속 받고 다시 한 번 믿어보겠다고 얘기하긴 했지만 이게 제일 미치겠어요.
욕하고 싶고 죽도록 원망스럽고 카톡 소리만 울려도 심장 내려앉고 둘이 나눈 대화 생각하면 손발 차가워지고
같이 잤다는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는데
그래도 좋아요.
헤어지라고 하면 못 헤어질 것 같아요.
없으면 못 살 것 같고 너무 사랑해요.
근데 같이 있으면 괴롭고 없으면 더 괴롭고 저 진짜 어떡해야 돼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져요…?
아니면 이런 건 평생 못 잊어요…?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