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들 셋을 키워내고 이제 좀 여유를 찾나 싶었던 50대 여성입니다.우리 첫째가 결혼한다고 아가씨를 데려왔을 때, 전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어요."어머니, 저 정말 친정엄마처럼 모실게요. 딸 없는 집에 막내딸이 되어드릴게요!" 하며 생글생글 웃는데,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저도 모르게 "드디어 나도 딸이 생겼구나" 싶어 눈시울이 다 붉어졌다니까요.근데 글쎄, 그 딸 소리가 제 뒷통수를 치는 칼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결혼하고 나니까 며느리가 저를 정말 엄마라고 불러요.처음엔 살갑고 좋았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게 딸인지, 어디서 모셔온 상전인지 분간이 안 가네요.시댁에 오면 인사만 겨우 하고는 냉장고부터 제집 안방인 양 확확 열어재껴요.그러고는 "엄마, 나 이거 먹어도 되죠?" 하며 과일이며 반찬이며지 먹고 싶은 것만 쏙쏙 골라 먹는데, 제가 예민한 건지 가슴이 턱 막히더라고요.한번은 오기 전부터 닭볶음탕이 먹고 싶대서 준비하려는데,갑자기 다른 일로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된장찌개를 상에 올렸거든요?그랬더니 식사 내내 젓가락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입을 대자로 내밀고는 노골적으로 불평을 하는데...세상에, 친정엄마한테도 그렇게는 안 하겠다 싶더라고요.제가 아들들 키울 때도 못 본 광경이라 기가 막혀서 원..제일 기막힌 건 임신하고 나서부터예요.주말마다 시댁에 오는데, 오자마자 소파에 대자로 누워버려요.그것도 아주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고 말이죠.시아버지가 민망해서 눈을 어디다 둘지 몰라 슬그머니 방으로 피하는데도, 며느리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TV만 봐요.저는 주방에서 배부른 며느리 먹일 국 끓이고, 설거지하고, 이제는 애까지 봐주는데며느리는 소파랑 한 몸이 돼서 "엄마, 배고파요", "엄마, 애기 좀 안아주세요" 입만 나불대요.아들 놈 집을 가봐도 똑같아요. 집안 꼴은 돼지우리인데 제가 가서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동안,며느리는 거실에서 애 안고 TV만 보고 있어요.우리 아들 놈은 "엄마 반찬이 최고야" 소리만 하며 중간에서 바보같이 웃기만 하고...제가 한마디 하고 싶어도 고부 갈등 생길까 봐 속으로만 삭이는데,정말 제가 너무 예민하고 깐깐한 시어머니인 건가요?딸처럼 편하게 지내자더니, 이건 편한 게 아니라 저를 무시하는 것 같아 밤마다 잠이 안 와요.이 며느리 어떻게 해야 정신 차릴까요?출처 : https://inssider.kr/posts/011001/59603 37
딸 같은 며느리 하겠다더니... 저희 집 소파와 한 몸이 된 며느리
안녕하세요, 아들 셋을 키워내고 이제 좀 여유를 찾나 싶었던 50대 여성입니다.
우리 첫째가 결혼한다고 아가씨를 데려왔을 때, 전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어요.
"어머니, 저 정말 친정엄마처럼 모실게요. 딸 없는 집에 막내딸이 되어드릴게요!" 하며 생글생글 웃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저도 모르게 "드디어 나도 딸이 생겼구나" 싶어 눈시울이 다 붉어졌다니까요.
근데 글쎄, 그 딸 소리가 제 뒷통수를 치는 칼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결혼하고 나니까 며느리가 저를 정말 엄마라고 불러요.
처음엔 살갑고 좋았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게 딸인지, 어디서 모셔온 상전인지 분간이 안 가네요.
시댁에 오면 인사만 겨우 하고는 냉장고부터 제집 안방인 양 확확 열어재껴요.
그러고는 "엄마, 나 이거 먹어도 되죠?" 하며 과일이며 반찬이며
지 먹고 싶은 것만 쏙쏙 골라 먹는데, 제가 예민한 건지 가슴이 턱 막히더라고요.
한번은 오기 전부터 닭볶음탕이 먹고 싶대서 준비하려는데,
갑자기 다른 일로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된장찌개를 상에 올렸거든요?
그랬더니 식사 내내 젓가락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입을 대자로 내밀고는 노골적으로 불평을 하는데...
세상에, 친정엄마한테도 그렇게는 안 하겠다 싶더라고요.
제가 아들들 키울 때도 못 본 광경이라 기가 막혀서 원..
제일 기막힌 건 임신하고 나서부터예요.
주말마다 시댁에 오는데, 오자마자 소파에 대자로 누워버려요.
그것도 아주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고 말이죠.
시아버지가 민망해서 눈을 어디다 둘지 몰라 슬그머니 방으로 피하는데도, 며느리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TV만 봐요.
저는 주방에서 배부른 며느리 먹일 국 끓이고, 설거지하고, 이제는 애까지 봐주는데
며느리는 소파랑 한 몸이 돼서 "엄마, 배고파요", "엄마, 애기 좀 안아주세요" 입만 나불대요.
아들 놈 집을 가봐도 똑같아요. 집안 꼴은 돼지우리인데 제가 가서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동안,
며느리는 거실에서 애 안고 TV만 보고 있어요.
우리 아들 놈은 "엄마 반찬이 최고야" 소리만 하며 중간에서 바보같이 웃기만 하고...
제가 한마디 하고 싶어도 고부 갈등 생길까 봐 속으로만 삭이는데,
정말 제가 너무 예민하고 깐깐한 시어머니인 건가요?
딸처럼 편하게 지내자더니, 이건 편한 게 아니라 저를 무시하는 것 같아 밤마다 잠이 안 와요.
이 며느리 어떻게 해야 정신 차릴까요?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11001/59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