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육아 문제로 시댁과 갈등,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걸까요? 제3자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쓰니2026.05.13
조회10,038
안녕하세요, 결혼 생활 중인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이 계획을 세우다 보니 현실적인 육아 문제로 남편과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지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현재 둘 다 연고지가 아닌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 모두 일을 계속하고 싶어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양가의 도움 없이 저희 둘이서만 감당하기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점에는 부부간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친정 엄마께서 큰 결심을 해주셨습니다. 저희 부부를 돕기 위해 엄마가 살던 곳을 정리하고 저희 동네로 이사를 와서 아이를 봐주시겠다고 하셨거든요. 저와 남편 모두 처음엔 엄마의 배려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남편도 본인 어머니(시어머니)는 육아에 서투르신 편이라 장모님이 도와주시면 든든할 것 같다고 좋아했고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이 계획을 아시고는 걱정이 많으십니다.
사돈댁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사위인 저희 남편이 불편해질 수도 있고, 집안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릴까 봐 우려하시는 것 같아요. 친정 엄마가 이사 오시는 걸 절대 반대하시면서, 만약 친정이 오면 시댁도 이사를 오시겠다고 강하게 말씀하시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남편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은 중간에서 본인 어머니를 설득해 보려 했지만, 어머니의 완강한 태도에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엄마를 이길 자신이 없다"며 괴로워하고, 저와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등이 커지는 걸 막으려다 보니 결국 **"그냥 누구의 도움도 받지 말고 우리 둘이서만 힘들어도 키워보자"**는 입장입니다.
저는 남편이 중간에서 얼마나 곤란하고 마음 고생하는지 잘 압니다. 저 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나빠지는 걸 원치 않는 마음도 이해하고요. 하지만 타지에서 맞벌이하며 아무 도움 없이 아이를 키우는 게 과연 지속 가능한 선택일지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친정 엄마는 순수하게 저희를 돕고 싶어 하시는 건데, 시댁의 반대 때문에 이 제안을 거절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남편이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시댁을 설득해 주길 바라는 제 마음이 이기적인 걸까요?
맞벌이 육아 문제로 시댁과 갈등,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걸까요? 제3자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결혼 생활 중인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이 계획을 세우다 보니 현실적인 육아 문제로 남편과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지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현재 둘 다 연고지가 아닌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 모두 일을 계속하고 싶어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양가의 도움 없이 저희 둘이서만 감당하기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점에는 부부간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친정 엄마께서 큰 결심을 해주셨습니다. 저희 부부를 돕기 위해 엄마가 살던 곳을 정리하고 저희 동네로 이사를 와서 아이를 봐주시겠다고 하셨거든요. 저와 남편 모두 처음엔 엄마의 배려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남편도 본인 어머니(시어머니)는 육아에 서투르신 편이라 장모님이 도와주시면 든든할 것 같다고 좋아했고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이 계획을 아시고는 걱정이 많으십니다.
사돈댁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사위인 저희 남편이 불편해질 수도 있고, 집안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릴까 봐 우려하시는 것 같아요. 친정 엄마가 이사 오시는 걸 절대 반대하시면서, 만약 친정이 오면 시댁도 이사를 오시겠다고 강하게 말씀하시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남편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은 중간에서 본인 어머니를 설득해 보려 했지만, 어머니의 완강한 태도에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엄마를 이길 자신이 없다"며 괴로워하고, 저와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등이 커지는 걸 막으려다 보니 결국 **"그냥 누구의 도움도 받지 말고 우리 둘이서만 힘들어도 키워보자"**는 입장입니다.
저는 남편이 중간에서 얼마나 곤란하고 마음 고생하는지 잘 압니다. 저 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나빠지는 걸 원치 않는 마음도 이해하고요. 하지만 타지에서 맞벌이하며 아무 도움 없이 아이를 키우는 게 과연 지속 가능한 선택일지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친정 엄마는 순수하게 저희를 돕고 싶어 하시는 건데, 시댁의 반대 때문에 이 제안을 거절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남편이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시댁을 설득해 주길 바라는 제 마음이 이기적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