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여자의 질투의 끝

ㅇㅇ2026.05.14
조회2,963
퇴근하고 문여니까 남편이랑 딸이 달려와서 뽀뽀해주고 안아주고 사랑해 세례해줬어요. 그런데 친정 엄마가 잠깐 저희 집에 와계신중이었는데 표정이 진짜 안좋았어요. 경멸 분노? 미간을 찌푸리거나 인상 쓴 것도 아닌데 속에서 우러나오는 악함이 검은 연기처럼 뿜어나오는 느낌?

1. 제가 뚱뚱해서 무시당해야 마땅한데 10년째 변함 없는 사랑 받아서 그게 불쾌해서? (자신이 늘 옳아야하는데) 2. 자신이 주인공이고 으른으로서 극진한 대접받아야하는데 우리 셋이 뭉쳐서? 3. 본인이 못 받은 사랑이 질투나서? 이 셋중에 하나는 확실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버지에게 사랑을 못 받은건 전혀 아니에요. 아버지는 신세대시고 애정 표현 많이 했는데 친가가 가난했고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부부 사이가 정말 나빴어요.

저의 성공? 을 위해 쥐잡듯 잡으신 분이라 제가 결혼 잘하고 돈 많이 벌고 잘 살지 않았다면 정말 개ㅈㄹ을 해대며 발광을 떠셨을 분인데 정작 결혼도 잘하고, 직장도 잘나가고, 너무나 훌륭한 아이랑 행복하게 잘 살고 지적질할일이 없으니 좋아하시는게, 만족해하시는게 아니더라구요.

엄마들이 딸들 인생 쥐고 흔들고 질투하고….여적여를 내 엄마에게서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