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입니다. 남편이 평소에 돈 관리에 예민한 스타일이라 저희는 생활비, 적금 같은 거 거의 같이 공유하면서 살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큰돈 나가는 건 서로 이야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최근에 우연히 남편 계좌 알림을 보게 됐는데 매달 일정 금액이 시댁으로 빠져나가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경조사 같은 건가 했는데 보니까 거의 1년 넘게 꾸준히 보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금액 자체보다 저한테 말 안 하고 계속 보낸 게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시어머니가 생활비가 조금 부족해서 남편이 그냥 개인적으로 챙겨드린 거래요. 근데 더 서운했던 건 남편 반응이었습니다. 미안하다는 느낌보다 “내가 번 돈인데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괜히 말 꺼냈다가 당신 스트레스 받을까봐 말 안 했다”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순간 진짜 벙쪘습니다. 물론 부모님 챙기는 건 이해합니다. 저도 친정에 뭐 보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문제는 이걸 몇 년 동안 말 안 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같이 돈 계획 세우고 아끼면서 생활했는데 저만 모르고 있었다는 게 갑자기 신뢰가 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남편은 아직도 “그걸 꼭 허락받아야 하냐” 이 입장이고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부부 사이에서 이런 건 최소한 이야기하는 게 맞는 건지 궁금하네요출처 : 남편이 몰래 시댁에 월급 보내고 있었는데 제가 화내는 게 이상한 건가요? - 인싸이더 INSSIDER - 사이다판결소 1
남편이 몰래 시댁에 월급 보내고 있었는데 제가 화내는 게 이상한 건가요?
결혼 3년차입니다.
남편이 평소에 돈 관리에 예민한 스타일이라
저희는 생활비, 적금 같은 거 거의 같이 공유하면서 살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큰돈 나가는 건 서로 이야기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최근에 우연히 남편 계좌 알림을 보게 됐는데
매달 일정 금액이 시댁으로 빠져나가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경조사 같은 건가 했는데
보니까 거의 1년 넘게 꾸준히 보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금액 자체보다
저한테 말 안 하고 계속 보낸 게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시어머니가 생활비가 조금 부족해서
남편이 그냥 개인적으로 챙겨드린 거래요.
근데 더 서운했던 건
남편 반응이었습니다.
미안하다는 느낌보다
“내가 번 돈인데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괜히 말 꺼냈다가 당신 스트레스 받을까봐 말 안 했다”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순간 진짜 벙쪘습니다.
물론 부모님 챙기는 건 이해합니다.
저도 친정에 뭐 보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문제는
이걸 몇 년 동안 말 안 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같이 돈 계획 세우고
아끼면서 생활했는데
저만 모르고 있었다는 게
갑자기 신뢰가 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남편은 아직도
“그걸 꼭 허락받아야 하냐”
이 입장이고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부부 사이에서 이런 건 최소한 이야기하는 게 맞는 건지 궁금하네요
출처 : 남편이 몰래 시댁에 월급 보내고 있었는데 제가 화내는 게 이상한 건가요? - 인싸이더 INSSIDER - 사이다판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