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마지막

김냠이2026.05.16
조회396
고마웠어.
이런 감정, 평생 다시 있을까싶었는데
덕분에 1년이 늘 행복했단 사실,아마 넌 모를거야

여기서라도 너라고 부를 수 있어 좋다.

오늘이 마지막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잘가란 인사밖에 없어.

지난 1년간 널 만나는 날이 늘 기다려졌고
못보면 슬펐고 아쉬웠어.
스치듯 마주친 눈에도 늘 설렜고
너의 착하고 배려심있는 마음이 보일때면
밤 잠 못자는 날이 많았어.

내가 너에게 무엇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걸 진작 알았기에
그 무엇도 하지않았지만 후회는 없어.
다음 생에는 너처럼 좋은 사람의 인연이면 참 좋겠다
딱 거기까지만 바랄게.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늘 행복하길 바래.

나도 흐트러진 마음 다시 잘 다독이며
후회없이 잘 살아갈게.

이 글을 보지않을걸 알기에 더 편하고 좋다 ㅎㅎ

많이 좋아했어. 생각보다 많이..
보고싶고 보고싶을거야.

이제 정말 안녕.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