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씻는 남편....ㅠ

쓰니2026.05.16
조회69
남편이 요즘 밤마다 러닝 하겠다고 나갔다 오거든요.
한 번 나가면 기본 3~4키로는 뛰고 오는 것 같은데
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진짜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돼서 들어와요.

근데 문제는 들어오고 나서부터예요.
거실 천장 실링팬 틀어놓고 폰 보면서 땀을 대충 식히더니
땀이 좀 말랐다 싶으면.. 샤워실로 안 가고 잠옷으로 슥 갈아입고는..
그대로 안방 침대에 누워버립니다...

밤에는 원래 안 씻는 거래요.. 자다 보면 어차피 땀 흘릴 텐데
자기 전에 씻으면 아깝다나 뭐라나.. 땀을 모았다가(?) 아침에 씻는 게 맞다고...

자기 취향이니까 존중해달라는데 진짜 돌겠어요..
존중은 무슨.. 제 코는 누가 존중해 주나요ㅠ
머리카락 땀에 쩔어있는 거 눈에 다 보이고.. 말라서 쿰쿰한 냄새 진동을 하니까
가까이 가기도 싫고 침대 이불에 냄새 다 배는 것 같아요ㅠ

신혼이라 침대도 하나고 남는 방도 없어서 따로 잘 수도 없거든요ㅜ
화도 내보고 애원도 해봤는데 그때만 알겠다 그러고 결국은 안 씻고 자요..

이게 잔소리로 들리는지 이젠 말만 꺼내면 싸우게 되네요ㅠㅠ..
제 말은 진짜 귓등으로도 안 듣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