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변호사 친구가 50억 파이어족인 저를 무시하네요.. 삶을 바꾸라면 바꾸실 건가요?

몰타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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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대 로스쿨 변호사 친구가 50억 파이어족인 저를 무시하네요.. 삶을 바꾸라면 바꾸실 건가요?[본문]

안녕하세요, 올해 40세인 전업투자자이자 해외에서 파이어족으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 고등학교 동창 녀석 때문에 기분이 참 묘해서 다른 분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먼저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저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원래 로스쿨을 준비하다가 진로를 틀어 일반 직장에 취업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재테크와 투자에 집중했고, 운과 노력이 잘 따라주어 현재는 완전히 은퇴한 상태입니다.

지금은 지중해의 몰타라는 나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1년 중 7~8개월은 몰타에서 있고 나머지 여름 겨울 방학에는 한국에 들어와서 있어요.일은 전혀 하지 않고, 하루에 딱 2시간 정도만 투자 업무를 보면서 남는 시간은 온전히 제 여유로 채우고 있습니다. 동네 산책을 다니고, 먹고 싶은 것 마음껏 사 먹고, 가고 싶은 곳으로 여유롭게 여행 다니는 게 제 일상입니다. 아이는 이곳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구요.

반면, 저를 무시한다는 그 고등학교 친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로스쿨을 거쳐 현재 3년 차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 친구는 부모님이 해주신 성남의 10억짜리 아파트 한 채가 자산의 전부이고, 현재 연봉은 세후 1억 원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 친구가 변호사가 좀 늦게 되어서 이제 아이가 3살인가 그렇습니다.

객관적인 자산 규모를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친구: 총자산 약 10억 원 (부모님 증여 아파트) + 세후 연봉 1억 원

본인: 총자산 약 50억 원 (몰타 자가 보유 + 현금성 자산 40억 원) + 투자 수익 연간 약 10억 원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친구의 전 재산이 제 1년 치 투자 수익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자기가 서울대 나와서 변호사를 한다는 사회적 지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건지, 만날 때마다 저를 무시하는 언행을 합니다. 대기업 다니다가 나와서 집에서 주식이나 만지는 백수 비슷하게 취급하는 뉘앙스랄까요.

한마디 제대로 팩트로 꽂아주며 꼽을 줄까 하다가도, 굳이 내 자산 규모를 시시콜콜 밝히면서 감정 소모하기 싫어 일단은 그냥 두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 친구와 삶을 바꾸라고 하면 돈을 수십억 원 준대도 절대 안 바꿀 거거든요. 매일 출퇴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일하는 3년 차 변호사의 삶보다, 지중해에서 여유롭게 자산 굴리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지금의 제 삶이 백 번 천 번 만족스럽습니다.

본인이 가진 '사' 자 직업과 학벌 타이틀에 갇혀서 진짜 부의 가치를 모르는 친구를 보면 황당하기도 하고 가소롭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이 친구에게 시원하게 팩트 폭행을 하고 관계를 끊으실 건가요, 아니면 그냥 끝까지 침묵하며 속으로 비웃어주실 건가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변호사 친구의 삶과 제 삶 중 어떤 삶이 더 성공한 인생이라고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