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지기 친구가 있어요. 서로 모르는거 없고 고민 상담도 자주 해주는 사이인데 친구가 저보다 10년 정도 일찍 결혼했고 제가 결혼이 늦다보니 주로 제가 상담을 받고 친구는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 되었어요. 친구도 자주 본인 힘든 얘기를 했지만 경제적인 부분이나 가족 이야기라 제가 조언하기엔 좀 선넘는 것 같아 저는 주로 들어주고 위로만 해주었구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친구가 본인이 인생선배라 생각을 했는지 조언을 넘어서 훈계를 하는 느낌이 들었고 이상하게 말투가 자꾸 쎄지더라구요. 고민이 아니라 그냥 일상에서 있었던 일만 얘기해도 자꾸 평가를 하고 이래라저래라 훈수를 두니 점점 이 친구한테 무슨 얘기를 하는게 불편해져 연락 텀을 늘리게 됐어요.
그 시기에 제가 지금의 남편이랑 연애를 시작했는데 친구는 제가 고민 있을 때만 자기를 찾고 연애 시작하니 잠수를 탄다며 서운한 티를 팍팍 내더라구요.
친구 연락을 안받거나 잠수 탄 적 없는데 평소에 주로 제가 먼저 연락을 했어서 그런지 본인이 먼저 해도 될걸 이것 또한 제 행동이 잘못됐다는듯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다 결혼 준비를 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결혼 준비 상황 공유하면 또 뭘 잘했네 못했네 할까봐 먼저 얘기 안꺼냈는데 역시나 결혼 전날까지도 스드메부터 신혼 가전 사는거 까지 자기가 알려주는대로 하라면서 잔소리를 해서 너무 피곤했습니다.
저는 친구 결혼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속마음이 어떻든 드레스 잘골랐다, 메이크업 예뻤다 무조건 좋게 말해주는데 무슨 비평가도 아니고 좋은 얘기를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결혼하면서 퇴사를 하고 지역을 옮기게 됐는데 본가랑 거리도 멀고 연고가 전혀 없는 곳에서 살게 됐어요. 신혼집이 이미 마련되어 있었던터라 제가 가야하는 상황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본가보다 신혼집 주변이 인프라가 좋아 만족하며 적응해봐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친구가 “일도 그만 두고 연고도 없는데 심심해서 어떡하냐”길래 “그래도 집 앞에 백화점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매일 구경이나 가야지” 그랬더니 “백화점을 맨날 가서 뭐해??” 그러는데 다른 친구들은 똑같이 얘기해도 그래도 혼자서라도 시간보낼 데가 많아서 다행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해주는데 친구의 말투가 왠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신혼집 근처에 대학교가 있는데 저는 여기 대학교가 있는지 처음 알았고 서울에 문과가 있고 경기도에 이과가 있는거라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친구랑 얘기 중에 어쩌다 이 학교 이름이 나와서 제가 “여기에 00대 있더라?” 그랬더니 “아 거기 캠퍼스?” 그러길래 “캠퍼스가 아니라 문이과가 나눠져 있는거라던데?” 그랬더니 “그러니까 그게 캠퍼스야, 거기 다 캠퍼스라고 불러” 이러는데 이 말투도 기분 나쁜건 제가 예민할걸까요?
저랑 관계도 없는 대학이고 캠퍼스건 말건 상관 없는데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자랑한 것도 아닌데 계속 비딱하게 반응 하는 느낌이 들어요.
신혼집 가구살 때도 이케아에서 사라고 추천하길래 이미 다른데서 샀다고 했더니 어느 브랜드냐면서 “엥??거기서??” 이런 식으로 반응하고 결혼하고 초반에는 제가 살림을 배우느라 남편이 거의 다 해줬는데 ”남편이 돈도 벌고 살림도 하면 넌 하루종일 뭐해??“ 이러더라구요. 자기가 남편 친구도 아니고 제 친구면서 왜 저러는지. 제가 똑같은 얘기를 해도 다른 친구들은 저런식으로 얘기한 적이 없는데 꼭 저 친구만 제가 뭘하든 이해안된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남편이랑 같이 만난 적도 있는데 남편이 제가 연고 없는 지역에 와서 외로울까봐 걱정이다 그랬더니 ”얘가요?? 얘 지금 맨날 백화점 갈거라고 신나 있어요. 걱정마세요“ 이런 식으로 말하는거에요.
남편이 친구가 만나고 와서 친구가 저한테 서운한게 많은 것 같다고 하는데 제가 연락이 뜸해졌다고 서운해서 저러는지 설령 제가 모르는 다른 서운한 일이 있다고 해도 저렇게까지 하는게 맞나 싶네요. 너무 기분이 나쁘다가도 내가 오해했나? 예민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대체 저한테 왜저러는걸까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친구의 말이 자꾸 거슬리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친구가 본인이 인생선배라 생각을 했는지 조언을 넘어서 훈계를 하는 느낌이 들었고 이상하게 말투가 자꾸 쎄지더라구요. 고민이 아니라 그냥 일상에서 있었던 일만 얘기해도 자꾸 평가를 하고 이래라저래라 훈수를 두니 점점 이 친구한테 무슨 얘기를 하는게 불편해져 연락 텀을 늘리게 됐어요.
그 시기에 제가 지금의 남편이랑 연애를 시작했는데 친구는 제가 고민 있을 때만 자기를 찾고 연애 시작하니 잠수를 탄다며 서운한 티를 팍팍 내더라구요.
친구 연락을 안받거나 잠수 탄 적 없는데 평소에 주로 제가 먼저 연락을 했어서 그런지 본인이 먼저 해도 될걸 이것 또한 제 행동이 잘못됐다는듯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다 결혼 준비를 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결혼 준비 상황 공유하면 또 뭘 잘했네 못했네 할까봐 먼저 얘기 안꺼냈는데 역시나 결혼 전날까지도 스드메부터 신혼 가전 사는거 까지 자기가 알려주는대로 하라면서 잔소리를 해서 너무 피곤했습니다.
저는 친구 결혼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속마음이 어떻든 드레스 잘골랐다, 메이크업 예뻤다 무조건 좋게 말해주는데 무슨 비평가도 아니고 좋은 얘기를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결혼하면서 퇴사를 하고 지역을 옮기게 됐는데 본가랑 거리도 멀고 연고가 전혀 없는 곳에서 살게 됐어요. 신혼집이 이미 마련되어 있었던터라 제가 가야하는 상황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본가보다 신혼집 주변이 인프라가 좋아 만족하며 적응해봐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친구가 “일도 그만 두고 연고도 없는데 심심해서 어떡하냐”길래 “그래도 집 앞에 백화점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매일 구경이나 가야지” 그랬더니 “백화점을 맨날 가서 뭐해??” 그러는데 다른 친구들은 똑같이 얘기해도 그래도 혼자서라도 시간보낼 데가 많아서 다행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해주는데 친구의 말투가 왠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신혼집 근처에 대학교가 있는데 저는 여기 대학교가 있는지 처음 알았고 서울에 문과가 있고 경기도에 이과가 있는거라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친구랑 얘기 중에 어쩌다 이 학교 이름이 나와서 제가 “여기에 00대 있더라?” 그랬더니 “아 거기 캠퍼스?” 그러길래 “캠퍼스가 아니라 문이과가 나눠져 있는거라던데?” 그랬더니 “그러니까 그게 캠퍼스야, 거기 다 캠퍼스라고 불러” 이러는데 이 말투도 기분 나쁜건 제가 예민할걸까요?
저랑 관계도 없는 대학이고 캠퍼스건 말건 상관 없는데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자랑한 것도 아닌데 계속 비딱하게 반응 하는 느낌이 들어요.
신혼집 가구살 때도 이케아에서 사라고 추천하길래 이미 다른데서 샀다고 했더니 어느 브랜드냐면서 “엥??거기서??” 이런 식으로 반응하고 결혼하고 초반에는 제가 살림을 배우느라 남편이 거의 다 해줬는데 ”남편이 돈도 벌고 살림도 하면 넌 하루종일 뭐해??“ 이러더라구요. 자기가 남편 친구도 아니고 제 친구면서 왜 저러는지. 제가 똑같은 얘기를 해도 다른 친구들은 저런식으로 얘기한 적이 없는데 꼭 저 친구만 제가 뭘하든 이해안된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남편이랑 같이 만난 적도 있는데 남편이 제가 연고 없는 지역에 와서 외로울까봐 걱정이다 그랬더니 ”얘가요?? 얘 지금 맨날 백화점 갈거라고 신나 있어요. 걱정마세요“ 이런 식으로 말하는거에요.
남편이 친구가 만나고 와서 친구가 저한테 서운한게 많은 것 같다고 하는데 제가 연락이 뜸해졌다고 서운해서 저러는지 설령 제가 모르는 다른 서운한 일이 있다고 해도 저렇게까지 하는게 맞나 싶네요. 너무 기분이 나쁘다가도 내가 오해했나? 예민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대체 저한테 왜저러는걸까요?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