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내 노후를 생각하면 애가 필요한데

ㅇㅇ2026.05.19
조회8,184
결혼 2년차이고 남편이랑 신혼생활 재밌게 보내는 중인데 
솔직히 별로 아이가 필요한가 싶음. 남편이랑 잘 맞고 둘다 취미 부자라서 이것저것 취미 생활 즐기고, 해외여행가고 운동하고 이러면 진짜 한달 일년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겠음. 난 친정이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도움을 많이 주시니까 경제적 압박에서도 자유롭고 하고 싶은거 거의 다 하면서 살아 
2년 지나니까 서서히 주위에서도 아이 가질 생각없냐고 물어보긴하는데 (특히 시댁) 나랑 남편은 좀 회의적이거든
남편이랑 얼마전에 집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이야기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애가 필요한 이유는 노후대비? 같은거 때문인듯. 
우리가 늙어서 7080되었는데 자식이 없으면 허전하고 슬플거 같다는 점에서 합의가 되었음. 물론 요양원에 자식들 찾아오지도 않는다 어쩐다 하지만우리 애는 안 그럴꺼니까 그건 별로 걱정이 안돼고 병원같은거 갈 때도 자녀가 있어서 같이 가주면 좋을거 같아. 
근데 지금 당장은 별로 출산 생각이 없어서 그것도 고민 
솔직히 키우려면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내 몸 망가지는 것도 그렇고 남편은 가정적이긴 하지만 또 자기 취미와 운동하는 거 굉장히 확고해서 애 보는데 얼마나 시간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겟네. 
이것저것 생각하면 결국 노후대비용으로 아이를 낳긴 낳아야 겠는데 지금 당장은 하기 싫고 그래 
이런 마음 극복하고 애 낳은 사람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