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 오면 거의 멍 때리면서 예능만 봐요드라마는 집중해야 해서 부담스럽고 예능이 딱 좋더라고요근데 요즘 좀 이상한 게웃기려고 만든 예능을 보다가 자꾸 눈물이 나요얼마 전엔 일반인 출연자가 가족 얘기 잠깐 하는 장면 나왔는데별로 슬픈 내용도 아니었거든요그냥 "엄마가 매번 반찬 싸주신다" 이 한마디였는데갑자기 코끝이 찡하더니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그 출연자는 웃으면서 한 말이었어요오히려 밝은 분위기였는데 저만 혼자 훌쩍거림그날 회사에서 좀 힘든 일이 있긴 했어요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예전엔 안 이랬어요예능은 그냥 깔깔 웃고 끄는 거였는데며칠 전에는 요리 예능 보다가 또 그랬어요출연자가 어릴 때 먹던 음식 재현하는 코너였는데완성하고 한입 먹더니 말을 못 잇더라고요그거 보다가 같이 코끝이 또 찡함혼자 사니까 그런가 싶기도 하고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웃긴 장면에서도 출연자들 사이 좋은 거 보면괜히 뭉클하고 그래요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갔을 장면들인데요즘은 사소한 데서 자꾸 마음이 출렁여요어제는 진짜 별것도 아닌 장면이었어요출연자들이 다 같이 모여서 라면 끓여 먹는데그냥 그 평범한 장면을 보다가 또 눈물이 났어요나도 누구랑 저렇게 둘러앉아 밥 먹어본 게 언제더라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랬나 봐요친구한테 말했더니 자기도 요즘 그렇다고 하더라고요자기는 동물 예능만 봐도 운다고 하던데원래 사람이 좀 지치면 별것도 아닌 거에 울컥하게 되는 걸까요다들 예능 보다가 울컥한 적 있는지 궁금해서 적어봤어요1
예능 보면서 우는 사람 나만 있나
드라마는 집중해야 해서 부담스럽고 예능이 딱 좋더라고요
근데 요즘 좀 이상한 게
웃기려고 만든 예능을 보다가 자꾸 눈물이 나요
얼마 전엔 일반인 출연자가 가족 얘기 잠깐 하는 장면 나왔는데
별로 슬픈 내용도 아니었거든요
그냥 "엄마가 매번 반찬 싸주신다" 이 한마디였는데
갑자기 코끝이 찡하더니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그 출연자는 웃으면서 한 말이었어요
오히려 밝은 분위기였는데 저만 혼자 훌쩍거림
그날 회사에서 좀 힘든 일이 있긴 했어요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예전엔 안 이랬어요
예능은 그냥 깔깔 웃고 끄는 거였는데
며칠 전에는 요리 예능 보다가 또 그랬어요
출연자가 어릴 때 먹던 음식 재현하는 코너였는데
완성하고 한입 먹더니 말을 못 잇더라고요
그거 보다가 같이 코끝이 또 찡함
혼자 사니까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웃긴 장면에서도 출연자들 사이 좋은 거 보면
괜히 뭉클하고 그래요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갔을 장면들인데
요즘은 사소한 데서 자꾸 마음이 출렁여요
어제는 진짜 별것도 아닌 장면이었어요
출연자들이 다 같이 모여서 라면 끓여 먹는데
그냥 그 평범한 장면을 보다가 또 눈물이 났어요
나도 누구랑 저렇게 둘러앉아 밥 먹어본 게 언제더라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랬나 봐요
친구한테 말했더니 자기도 요즘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동물 예능만 봐도 운다고 하던데
원래 사람이 좀 지치면 별것도 아닌 거에 울컥하게 되는 걸까요
다들 예능 보다가 울컥한 적 있는지 궁금해서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