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시아버지가 저때문에 수급 끊겼대요

2026.05.20
조회11,533
시아버지한테 전화와서 받았더니 남편이랑 저랑
버는돈이 합해서 500이 넘는다고 수급이 끊긴다고
구청에서 연락왔대요
저는 정말 이런 얘기를 굳이 저한테 전화해서
말하는 저의가 궁금해서요
일을 그만두라는 걸까요 아니면 본인이 못받는 만큼
돈을 달라는 걸까요
심지어 남편 월급에서 이미 시아버지쪽으로 한달에
30만원을 쓰고있어요
이렇게 말하신게 심지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세번째 입니다
이년전 4대보험 되는 직장 구해서 다녔을때
구청에서 같은 전화 받고 저희엄마한테 전화해서 하소연?
하고 제가 200을 벌어서 본인수급 끊긴다고
일하는 저한테까지 전화하고 물론 남편한테도 전화했구요
그리고 이후에 재계약이 안돼서 실업급여 한 6개월 받다가
남편이 닥달해서 바로 직장 구했어요
4대보험되지만 매일 출근하는게 아니라 한달에 160도 못벌어요 그때 일 구했다고 말했는데 그때도 입에 거품물면서 뭐라하더라구요 그때도 이번에 말한내용 비슷하게 말했는데요
대강 이번통화 대화내용이
시 ㅡ 구청에서 전화왔는데 너네 둘이 버는 돈이 522만원이라서 500이 넘어서 내가 받는 수급이 끊긴단다
나 ㅡ (이런불편한 얘기를 굳이 나한테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지..뭘 원하셔서 나한테 이런 전화를 하는거지. 라고 생각하면서) 아버님 속상하시겠어요 수급이 어떤게 끊긴대요?
시 ㅡ 전기세 난방비 쌀 병원비 나라에서 주는 생활비 얼마정도
나 ㅡ 아... 남편이랑은 통화해보셨어요?
시 ㅡ 전화했는데 바쁘다고 제대로 말도 못했다
나 ㅡ 아...그렇군요
시 ㅡ 그냥 먹고만 살면되지 죽어서 재산 싸들고 갈것도 아니고 왜 돈을 벌고 그러는거냐!!!!
나 ㅡ (전부터 쌓인거 있었는데 여기서 나도 터져서 말 곱게 안나감.나도 같이 언성 높이면서 얘기함) 아버님! 남편 월급으로 저희 못먹고살아요!! 저도 집에서 남편 버는 돈으로 편히 살고싶어요!! 근데 남편이 저한테 돈벌라고 닥달하는데요? (나는 심지어 투잡하고 있어서 쉬는날이없음. 쉬는날 가끔생김. 일이 좀 오후에 세시쯤에 끝나서 와서 집안일 하고 저녁차리고 함. 메인일은 160쫌 안되고 투잡하면서 조금 더 벌고있음. 그래서 200이 좀 넘을때도 있고 안될때도있음)
시 ㅡ 재산 물려줄 자식도 없으면서 무슨 돈을 그렇게 벌어서 뭐할라고 그러냐!!!!!!(벌써 세번째 저런얘기함. 우린 자식 안낳고 싶어서 안낳은거 아님. 남편 병원가서 검사해봤더니 무정자증이라고 나옴. 정자 활동성 없다고. 그래도 운동하고 술담배끊고 노력하면 좋아질수도있다고함. 남편노력안함)
나 ㅡ 저희 노후도 준비해야하는데 돈을안벌어요?? 돈을 자식 물려줄라고 버는거에요???
시 ㅡ (진짜 냅다 소리지르면서) 그래!!!!!!!!재산 자식물려줄라고 벌지 왜버냐고!!!그냥 먹고만 살면되지!!!!!!!

이후에 저도 계속 말대답하면서 싸우니까 시아버지가 시아버지 알기를 개똥으로 안다고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도대체 며느리 알기를 뭘로 알길래 저한테 이런소리 하시냐고 !!! 소리질렀더니 전화 확 끊어버리시더라구요?

이런 전화 막말테러 당한거 한두번 아니라서 저도 할말 하긴했는데 더 할 말 하고 싶었는데 끊어버렸고 저도 전화하기 싫어서 안한상태임.

저는 남편한테 앞으로 일단 추석까지는 아버님 전화
안받을거다 하고 말한 상태고
남편도 알아서 하라고. 한 상태입니다

근데 또 시아버지가 이런일 있은 후에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긴해요. 악감정은 없달까??
그냥 본인 속에 있는말 다 하는 스타일
그래서 상대방은 기분 나쁜데 본인은 할말다했으니
다 풀려있고.
이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끊어내고 싶은데 남편 아빠니까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