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하게 대학교 다니는 여학생입니다!
이번에 가족끼리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제가 아버지께 엄청 욕을 하게 된 사건이 있어서 저보다 인생 경험 많으신 분들께 조언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도 당연히 아빠한테 이유 없이 욕을 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자세한 건 신상 노출 우려가 있어 말씀을 못 드리지만 대충 작년 3월쯤 엄마가 아빠를 이혼 소송한 상황입니다. 이유는 아빠께서 룸싸롱, 업소등 방문으로 몇천만원을 해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아빠를 미워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몇 십년동안 키워주신 아빠니까요 막상 또 집이 이렇게 되니까 마냥 아빠가 싫고 밉다기보다는 그냥 슬프더라구요 이런 일 있기 전으로 돌아가고싶고 그런 마음이 많이 크더라고요..
아무튼 이런 배경에서 제가 좋은 기회로 교환학생을 가게되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이 끝날 때 쯤이면 더 이상 우리는 가족이 아니였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바다를 보러가기로 했어요 동생이 늦둥이라 초등학생이고 당연히 동생은 이 상황을 몰랐고, 동생에게도 마지막 추억을 남겨주고싶은 마음에 인천에 있는 바다를 놀러가서 가족끼리 구경하고 밥 먹고 술도 살짝 마셨습니다. 근데 아빠께서 취하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엄마한테 욕을 하더라구요 본인이 뭘 잘못했냬요 ㅋㅋㅋ 신발 병신아 니가 잘못한거다 니 때문에 내가 그런 곳도 들락날락 거린 거 아니냐 라든지 옆에 애기 듣는데.. 못 하는 말이 없더라고요 집 가는 내내도 니새끼들이랑 다시는 여행을 오나봐라 이런식으로 욕을 하더라고요.. 저는 진짜 평소에 아빠한테 심한 말도 안 하고 오히려 기죽는 쪽이었고 이런 일이 있으면 눈물은 흘릴지언정 화는 안 날 줄 알았는데 진짜 화가 너무 나더라고요 엄마는 동생 앞이라 그런지 아무 말 안 하시고.. 너무 답답해서 제가 대신 나서서 욕을 했습니다. “그럼 꺼져라 병신아 사람들이 니 무서워서 가만히 있는 줄 아냐 병신같은세끼야 애 듣는데 못하는 말이 없다 병신아 앞으로 나나 우리가족한테 아는 척 하면 뒤질 줄 알아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동생 엄마 폰 뺏어서 아빠 다 차단하고 저도 차단하고 거기에 그대로 아빠 버리고 가족 챙겨서 택시 잡고 집 왔어요 화나서 아빠 얼굴 볼 자신이 없어서 지금은 혼자 친구집에 신세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도 당연히 화날만한 상황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딸이고, 아빤데 너너 거리면서 제가 말 심하게하고 술 취한 아빠 안 챙기고 돌아온게 너무 마음이 쓰이기도 하고.. 너무 성숙하지 못한 대처였던 거 같아서 어제 있던 일인데 하루종일 마음쓰여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지금.. 따끔한 말이라도 좋으니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께 쌍욕을 해버렸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평범하게 대학교 다니는 여학생입니다!
이번에 가족끼리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제가 아버지께 엄청 욕을 하게 된 사건이 있어서 저보다 인생 경험 많으신 분들께 조언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도 당연히 아빠한테 이유 없이 욕을 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자세한 건 신상 노출 우려가 있어 말씀을 못 드리지만 대충 작년 3월쯤 엄마가 아빠를 이혼 소송한 상황입니다. 이유는 아빠께서 룸싸롱, 업소등 방문으로 몇천만원을 해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아빠를 미워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몇 십년동안 키워주신 아빠니까요 막상 또 집이 이렇게 되니까 마냥 아빠가 싫고 밉다기보다는 그냥 슬프더라구요 이런 일 있기 전으로 돌아가고싶고 그런 마음이 많이 크더라고요..
아무튼 이런 배경에서 제가 좋은 기회로 교환학생을 가게되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이 끝날 때 쯤이면 더 이상 우리는 가족이 아니였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바다를 보러가기로 했어요 동생이 늦둥이라 초등학생이고 당연히 동생은 이 상황을 몰랐고, 동생에게도 마지막 추억을 남겨주고싶은 마음에 인천에 있는 바다를 놀러가서 가족끼리 구경하고 밥 먹고 술도 살짝 마셨습니다. 근데 아빠께서 취하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엄마한테 욕을 하더라구요 본인이 뭘 잘못했냬요 ㅋㅋㅋ 신발 병신아 니가 잘못한거다 니 때문에 내가 그런 곳도 들락날락 거린 거 아니냐 라든지 옆에 애기 듣는데.. 못 하는 말이 없더라고요 집 가는 내내도 니새끼들이랑 다시는 여행을 오나봐라 이런식으로 욕을 하더라고요.. 저는 진짜 평소에 아빠한테 심한 말도 안 하고 오히려 기죽는 쪽이었고 이런 일이 있으면 눈물은 흘릴지언정 화는 안 날 줄 알았는데 진짜 화가 너무 나더라고요 엄마는 동생 앞이라 그런지 아무 말 안 하시고.. 너무 답답해서 제가 대신 나서서 욕을 했습니다. “그럼 꺼져라 병신아 사람들이 니 무서워서 가만히 있는 줄 아냐 병신같은세끼야 애 듣는데 못하는 말이 없다 병신아 앞으로 나나 우리가족한테 아는 척 하면 뒤질 줄 알아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동생 엄마 폰 뺏어서 아빠 다 차단하고 저도 차단하고 거기에 그대로 아빠 버리고 가족 챙겨서 택시 잡고 집 왔어요 화나서 아빠 얼굴 볼 자신이 없어서 지금은 혼자 친구집에 신세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도 당연히 화날만한 상황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딸이고, 아빤데 너너 거리면서 제가 말 심하게하고 술 취한 아빠 안 챙기고 돌아온게 너무 마음이 쓰이기도 하고.. 너무 성숙하지 못한 대처였던 거 같아서 어제 있던 일인데 하루종일 마음쓰여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지금.. 따끔한 말이라도 좋으니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