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남친과 등산

쓰니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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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커플이고 결혼 앞둔 예비커플이야
이번에 남친이 부산에서 올라왔고 평상시 남친은 등산이 취미라 내가 등산하자고 해서 같이가게됐어
400m 되는 코스이고 난 첫등산이라 생각보다 힘들더라
남친은 한번 쉬게 되면 계속 쉬게 된다고 정신력으로 버텨야된다했지만 나는 중간에 도저히 못걷겠어서 쉬었어
그다음부터는 남친은 쉬지말고 그냥 가야한다했고
나는 너무 지쳐서 자리에 앉았지 남친은 그대로 혼자 올라가더라
중간중간 다른커플들은 서로 쉬면서 다독이는데 나는 그옆에 같이 있었어
정상 오르기전 남친이 기다리고 있어서 같이 올랐고 내려갈때는 남친이 뒤에서 계속 같이 따라와줬어
난 첫등산이라 쉬고싶은데 남친은 서울데이트를 가자는거야
버스 40분 지하철 1시간 타고 서울데이트를 하는데 난 이미 체력이 바닥 나는 힘들다 했는데 남친은 너무 체력이 약하다 유럽여행가려면 더 연습해야한다 하더라고
그렇게 또 걷고 걷는 데이트를 하다 식당에 앉았고
남친이 또 너는 체력이 약하다 살이찐이유가 있다며 장난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주책맞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

내가 예민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