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담달 출산 예정입니다.출산 선물을 고민하다가 기저귀나 애기 옷 같은건 많이 들어올 것 같고,뭔가 더 특별하고 유용한 걸 사주고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아기용 세탁기를 서프라이즈로 보내줬어요.신생아는 이래저래 닦을 것도 많고 흘리는 것도 많아서 계속 빨아줘야 한다고 들었고,어른들 옷이랑 섞이면 안 좋을 것 같아서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산거에요.근데 배송이 완료된 당일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왜 이런걸 보내냐더라구요맨 처음엔 고맙다는 의미인 줄 알았는데 듣다보니 정말 필요도 없고 공간만 차지하기에 곤란하다는 의미였어요.아기 세탁기 얼마 크지도 않아서 베란다든 어디든 잠깐 두면 되지 않냐니까 이것저것 짐 들어올게 많다고 설치할데도 없고 자리만 차지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한두푼짜리도 아니고, 고민해서 산건데 서운하다 하니 일방적으로 선물 보낼 필요는 없었다고 하네요.친구가 고마움을 모르는 것 같은데 이거 손절하라고 기회 준거 맞죠?
출산 선물 사주고도 욕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