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돌싱 여자친구 전배우자와의 연락

ㅇㅇ2026.05.26
조회1,466

안녕하세요 저는 돌싱 남자입니다.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도 돌싱이고 어린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 만날 때부터 아이가 있다는 걸 알고 만났고 아이까지 사랑할 마음으로 연애를 시작하고 지금은 여자친구와 재혼까지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이 문제 때문에 전남편과 가끔 연락을 합니다 양육 문제니까 그 부분은 당연히 이해합니다 저도 이혼한 입장이라 아이가 있으면 전 배우자와 완전히 끊고 살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여자친구 아이가 많이 아팠던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하투이틀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때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저한테 말할 여유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일을 전남편과 상의하고 같이 해결했더라구요 그 순간 솔직히 많이 좀 서운하다 해야할지 자신이 무능해지는 그런 알 수 없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해버렸습니다.. 여자친구와 전남편의 카톡 내용을 몰래 봤는데 (이 부분은 제가 잘못한 거 압니다 변명할 생각 없습니다..)

대화 내용은 대부분 아이 얘기 였습니다. 다만 대화를 봐보니 여자친구가 아직 전남편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있는 걸 느꼈습니다. 물론 아이 아빠라서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아직 믿음을 못 준건가 싶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저는 재혼을 생각할 정도로 여자친구를 사랑하는데 여자친구에게 저는 그냥 연애용인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진짜 가족은 어쩔 수 없이 전남편이구나 싶습니다. 껴서는 안 될 곳에 제가 껴있는 느낌도 받고.. 여자친구와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긴 한데 카톡을 몰래 본 것 때문에 솔직하게 말하기도 겁이납니다.. 말하면 신뢰가 깨질 것 같고 말을 안하면 제 마음이 계속 쌓일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솔직히 사랑한다면 자식 있어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래서 자녀가 있으면 어렵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