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닌 지 7년 차 직장인입니다.최근 성과급 때문에 팀 분위기가 이상해졌는데제가 잘못한 건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저희 회사는 매년 초 성과급이 나옵니다.같은 팀이라고 해도 평가에 따라 금액 차이가 꽤 나는 편이고요.원래는 다들 대충 넘어갔어요.누가 얼마 받았는지 물어봐도적당히 웃고 넘기는 분위기였습니다.근데 올해부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젊은 직원들 몇 명이"급여와 성과급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불공정이 없다."고 주장하기 시작한 거예요.처음엔 저도 이해했습니다.같은 일을 하는데 차별받는 건 문제니까요.그런데 어느 날 점심 먹다가후배가 갑자기"선배는 이번에 얼마 받으셨어요?"라고 묻더라고요.그래서 저는"그건 개인적인 부분이라 말하기 좀 그렇다."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분위기가 갑자기 싸해졌어요.후배 한 명이"말 못 할 정도로 많이 받으셨나 보네요."라고 농담처럼 말했고다른 직원도"이런 문화 때문에 회사가 직원들 갈라치기 하는 거다."라고 하더라고요.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저는 그냥 개인 정보라고 생각했거든요.그런데 며칠 후 더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팀 단톡방에서 어떤 직원이"성과급 공개 못 하는 사람은 결국 본인만 유리한 구조를 지키고 싶은 거 아니냐."라는 글을 올렸는데누가 봐도 저를 겨냥한 내용이었습니다.심지어 점심 자리에서도"우리는 서로 다 공개했는데 아직 한 명만 안 했다."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순간 제가 이상한 사람 된 기분이었습니다.근데 제 입장에서는성과급이 많든 적든 굳이 공개할 이유를 모르겠어요.만약 제가 더 많이 받았으면 시기받을 수도 있고,적게 받았으면 또 민망할 수도 있잖아요.반대로 후배들 말도 이해는 됩니다.누군가는 같은 일을 하고도 적게 받을 수 있고,그걸 알려면 결국 공개가 필요하다는 거죠.그래서 더 헷갈립니다.급여나 성과급은 철저히 개인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아니면 공개를 강요하는 분위기가 이상한 건가요?솔직히 요즘은 성과급보다그 이후 팀 분위기가 더 스트레스입니다.제가 잘못한 건지,아니면 선을 지킨 건지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01/63904 13
성과급 받은 금액을 말 안 했다고 팀에서 왕따 분위기입니다 ㅎ..
회사 다닌 지 7년 차 직장인입니다.
최근 성과급 때문에 팀 분위기가 이상해졌는데
제가 잘못한 건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저희 회사는 매년 초 성과급이 나옵니다.
같은 팀이라고 해도 평가에 따라 금액 차이가 꽤 나는 편이고요.
원래는 다들 대충 넘어갔어요.
누가 얼마 받았는지 물어봐도
적당히 웃고 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근데 올해부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젊은 직원들 몇 명이
"급여와 성과급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불공정이 없다."
고 주장하기 시작한 거예요.
처음엔 저도 이해했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데 차별받는 건 문제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 점심 먹다가
후배가 갑자기
"선배는 이번에 얼마 받으셨어요?"
라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건 개인적인 부분이라 말하기 좀 그렇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분위기가 갑자기 싸해졌어요.
후배 한 명이
"말 못 할 정도로 많이 받으셨나 보네요."
라고 농담처럼 말했고
다른 직원도
"이런 문화 때문에 회사가 직원들 갈라치기 하는 거다."
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
저는 그냥 개인 정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며칠 후 더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
팀 단톡방에서 어떤 직원이
"성과급 공개 못 하는 사람은 결국 본인만 유리한 구조를 지키고 싶은 거 아니냐."
라는 글을 올렸는데
누가 봐도 저를 겨냥한 내용이었습니다.
심지어 점심 자리에서도
"우리는 서로 다 공개했는데 아직 한 명만 안 했다."
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순간 제가 이상한 사람 된 기분이었습니다.
근데 제 입장에서는
성과급이 많든 적든 굳이 공개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만약 제가 더 많이 받았으면 시기받을 수도 있고,
적게 받았으면 또 민망할 수도 있잖아요.
반대로 후배들 말도 이해는 됩니다.
누군가는 같은 일을 하고도 적게 받을 수 있고,
그걸 알려면 결국 공개가 필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더 헷갈립니다.
급여나 성과급은 철저히 개인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아니면 공개를 강요하는 분위기가 이상한 건가요?
솔직히 요즘은 성과급보다
그 이후 팀 분위기가 더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잘못한 건지,
아니면 선을 지킨 건지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01/63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