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오해에 대해서 말해볼게요

무탈2026.05.28
조회288

저는 업무적이면 별로 이성적으로 생각을 안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로리타님 (임시 호칭하죠)의 그런 행동이 이해가 되었어요.
충분하게 살찐 상어 이야기나 저평가 라면 이야기나 이런 거는 업무 이야기 앞뒤에도
할 수 있는 거라서요. 
그렇잖아요? 밤새서 관련 업무에 대해서 찾아보고 쓰고 있는데 배고플테니 
라면 이야기 할 수 있죠...ㅎㅎ 제가 거지인 것은 잘 알고 계셨을테고요.
근데 2-3달 전부터 약간 더 친해진 느낌은 이해했어요.
왜냐면... 아시다시피 제 그 업무가 더 심해졌잖아요?  제 중요한 게 없어지고...ㅎ
그래서 제가 쓸 내용을 생각하다가 더 생각한 게 맞는 것 같아요.
지금 비슷한 업무가 한 10개 이상 진행 중인데... 
이게 제일 다급했고 이미 한번 뵌분이고 하니
글을 더 쓰면서 생각한 것은 맞아요. 생각하다가 혼자 폭주하기도 하고ㅠㅠ
근데 알아서 잘 트월킹이라고 저의 추함을 모른 척 해주시고 찐친이라고 해주시고...
물론 중간에 애들이 좀 놀리려고 집안 좋다 등 힌트 흘리려고 한 것은 아는데
로리타(...계속 말해 미안)님과 제가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찐친...ㅎㅎㅎ
그래서 저는 사실 다른 직업 분들 (제 친구 빼고요. 걔는 14년 지인이라...ㅎㅎ) 보다
의지했는데 그래서 솔직히 더 놀랐어요.
왜냐면 제가 발광하고 장난치고 일하다가 도망가고 그래도 오랜 기간 업무적인 것만 득하고
나머지는 오해하든 말든 뭐든 생각도 안 하시던 분인데...ㅎㅎ
그래서 솔직히 좀 놀랐어요.
로리타도 찐친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처준 게 미안해서 그런 건지...
근데 미안해봤자 원래 여기저기서 얻어 터지니까 이해할텐데 왜 굳이 그러는지...
그냥 뭔가 뭔지 모르겠어서 솔직히 지금도 답답해요.
하시던 일과 비슷한 일이 나오면 마음이 아프고...
그 일 때문에 많이 의지한 것은 맞아요. 
그리고 가끔 조금 다른 면으로 말하려고 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직접 뵌 모습은 그런 게 아니란 것을 너무 잘 알아서 또 저도 비슷하고 그래서
저 역시 굳이 반응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 부분은 이해하고 인정하고 있어요... 약간 죄책감도 느끼고요.
근데 제가 뭘 할 수 있었을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ㅠㅠ
왜냐면 급간의 차이가... 거의 수십 계단 차이인데... 
유치원생을 보는 대학생인데... 이게... 무슨 말이 통할지...ㅠㅠ
본능적으로 아무 말 못하던 것에 대해서 어른스러운 행동이 아닌 것에 대해서
비겁했던 것 같아서 돌아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