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싶은년

미투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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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엄마가 돌아가심. (아빠로 인한 사고)
그리고 1년 뒤 아빠는 12살 어린 여자랑 재혼
살던 지역을 떠나 타지에서 셋이 같이 살게 됐다..

알고 보니 재혼하자마자 바로 임신했다더라..
임신 중에는 나한테
“너희 아빠가 이래서 엄마가 죽은 거냐”
“너희 이모들 전화번호 좀 줘봐라” 하면서 외갓집 식구들한테 전화해서 우리 아빠 원래 이런 사람이냐고 따지고 그랬다.
(당시 저년의 나이 26~27살임)
둘 사이가 안 좋으면 아빠 없을 때마다 나한테 화풀이를 엄청했고 아침에 아빠 없으면 밥상에 내 밥그릇은 올라오지도 않았다.
난 그냥 자는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지냈음..

그러다 갑자기 “너 때문에 이 집에서 못 살겠다”면서 임신한 몸으로 자기 친정인 통영으로 짐 싸서 가버림
어린 나는 저말에 충격을 너무 받았음..
그런데 또 얼마 안 가서 다시 돌아왔다..

이후에 의붓동생이 태어남
애가 아직 어린데도 그여자는 코웨이 영업직으로 일했는데 나는 중고등학생 때 종종 조퇴하고 집에 들어가서 애를 봐야 했다.
어린이집 다닐 때는 매일 5시면 나가서 데리고 와야 했고 학생인데도 친구들이랑 약속도 제대로 못 잡았음..

약속이 있다고 하면 돌아오는 건 폭언이랑 집안 분위기 눈치뿐
진짜 꼭 나가야 하는 날에는 애를 데리고 잠깐 나갔다 오기도 했다..

그리고 애가 어리니까 내가 하지도 않은 일도 “언니가 했어~” 하면서 맨날 그 여자한테 말했다
나는 아니라고 했지만 그 여자는 절대 안 믿더라..
나를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곤했음..
진짜 우리 엄마였으면 믿어줬겠지ㅎㅎ

고기 반찬이나 생선구이가 나오는 날이면 나는 항상 제대로 먹지도 못했지..
자기 앞에 끌어다가 애만 챙겨줬고 그래서 그 당시에는 냉장고에 감자채볶음만 있어도 행복했음
그건 눈치 안 보고 먹을 수 있었기에..

그리고 그 여자가 코웨이에서 일하면서 미성년자인 내 명의로 정수기랑 비데 계약을 다른 사람 집에 5건이나 해놨더라. 20살이 되고 나서 코웨이 연락 받고 알게 된 사실이다..

심지어 공인인증서가 뭔지도 모르던 내 앞으로 대출까지 받아서 생활비랑 휴대폰 자동이체 걸어쓰고 아직까지도 한 푼도 안 갚고 모르는 척하고 있음(기록이 다 남아있는데..)

그러다 그 여자는 골프를 치더니 남자랑 바람이 났고 결국 이혼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자기 딸도 직접 못 키우겠다며 아빠가 키우게 함

그 뒤로 다시 통영 가서 또 그런 업계에서 일하고 있더라
이혼 하고 나한테는 연락도 없었다
아 필요할 때는 연락 오더라..예를 들면 자기파는 물건 계약해라며, 동생 데리고 통영 와달라고..

한 번은 내가 순진해서 가줬지
가서 보니 두번 다시 안가야겠더라
지가 살아오며 한 행동이나 우리 외갓집에 전화한 사건 등..
(우리 외갓집사람들은 이미 우리 엄마살아있을때 저년이랑 바람이 났을것이라 말함)
자기 딸이 연예인 하고 싶어서 준비하는데 본인은 그렇게 살고있다니..

그 뒤로도 계속 연락이 왔다.. 내가 무슨 비서도 아니고ㅎㅎ
이쯤에는 돈 빌려달라고 하려는 거겠지

통영에서 잘 살아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