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는 한국이고, 저는 미국법인 다니고 있어요 포지션은 개발인데 담당자가 저 혼자라 팀원도 사수도 없거든요... 본사 개발팀이랑 자주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라고만 들었어요 저는 여기가 첫 회사고, 더군다나 제조업 분야라 모르는 게 많아요 공대 출신도 아닌 절 뽑아준게 감사해서... 처음에는 뭐든 열심히 하잔 생각으로 부딪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요... 일단 시차가... 제가 퇴근하면 한국은 출근이니까 9-10시까지 업무에 잡혀있는 건 기본이고 본사 개발팀이 너무 바쁜지 저한테 일만 주고 필요한 자료랑 가이드를 안 챙겨줍니다. 먼저 물어보면 '별거 아니다 그냥 OO만 하면 된다~ ' 라고 해서, 다른 업체나 부서에 가져가면 이거 아니라고 빠꾸먹는게 십중팔구예요... 심지어 영업팀에서 작성해서 전달한 가이드가 있는데 그걸 저한테 안 줘서 2개월동안 업체도 저도 고생했어요.. 영업팀한테 욕은 디지게먹고... 이런 식으로 자료는 본사에 두세번 요청해서 겨우 받거나 제가 주변에 물어물어가며 겨우 해요... 해외법인 다니시는 분들은 다 성격좋고 친절하셔서 사람 스트레스는 없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제 직무를 담당했던 전임자는 물론이고 개발업무 관련해서 물어볼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제가 뭘 해야하는지도 헷갈리고 업무량이 많은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핸드폰 볼 틈도 없이 일을 하는데 일이 안 끝나요 누구는 신입이지만 혼자 담당이니까 바로 업체조사하고 개발해야 한다면서 밥값하라고 하고, 누구는 별거 아니니까 그냥 하면 된다고 일을 툭툭툭 던져대고... 직무 특성상 5일 중에 3-4일은 외근인데, 자잘한 일은 사무실에 있어야 처리 가능해서 아침에 쫓기듯이 급한 거 해결하고요. 돌아와서는 야근하고... 5개월 차인데 해 떠있을 때 퇴근한 적이 10번이 안 돼요 귀찮고 짜치는데 급한 일이랑 사장님이 직접 챙기는 일이 섞여서 미칠것같아요 매일 울어요...ㅠㅠ 터치 덜한 대신 모든 스트레스랑 책임을 제가 떠안아야해요 전부 쿨하게 받아들이고 거침없이 척척척 일해나가고 싶은데, 저는 아직 '이런 일로 업체에 전화해도 되나?' 이런거나 고민하는 주니어에요 암만 봐도... 절 답답해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겠지만... 중간확인 프로세스나 구체적인 가이드가 매번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본사랑 해외법인 일을 동시에 혼자 처리하려니까 너무 힘들어요 제가 나약해서 징징대는건지 힘들만한 상황이 맞는 건지도 헷갈려요.. 첫 직장이라 비교할 데가 없어요ㅠ 제가 곧 팀장이고 프로세스란 마인드로 일하다 보면 뭔가 감이 잡히는 때가 올까요?1
사수 없는 신입인데 너무힘들어요...
포지션은 개발인데 담당자가 저 혼자라 팀원도 사수도 없거든요... 본사 개발팀이랑 자주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라고만 들었어요
저는 여기가 첫 회사고, 더군다나 제조업 분야라 모르는 게 많아요
공대 출신도 아닌 절 뽑아준게 감사해서... 처음에는 뭐든 열심히 하잔 생각으로 부딪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요...
일단 시차가... 제가 퇴근하면 한국은 출근이니까 9-10시까지 업무에 잡혀있는 건 기본이고
본사 개발팀이 너무 바쁜지 저한테 일만 주고 필요한 자료랑 가이드를 안 챙겨줍니다. 먼저 물어보면 '별거 아니다 그냥 OO만 하면 된다~ ' 라고 해서, 다른 업체나 부서에 가져가면 이거 아니라고 빠꾸먹는게 십중팔구예요...
심지어 영업팀에서 작성해서 전달한 가이드가 있는데 그걸 저한테 안 줘서 2개월동안 업체도 저도 고생했어요.. 영업팀한테 욕은 디지게먹고...
이런 식으로 자료는 본사에 두세번 요청해서 겨우 받거나 제가 주변에 물어물어가며 겨우 해요... 해외법인 다니시는 분들은 다 성격좋고 친절하셔서 사람 스트레스는 없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제 직무를 담당했던 전임자는 물론이고 개발업무 관련해서 물어볼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제가 뭘 해야하는지도 헷갈리고 업무량이 많은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핸드폰 볼 틈도 없이 일을 하는데 일이 안 끝나요
누구는 신입이지만 혼자 담당이니까 바로 업체조사하고 개발해야 한다면서 밥값하라고 하고,
누구는 별거 아니니까 그냥 하면 된다고 일을 툭툭툭 던져대고...
직무 특성상 5일 중에 3-4일은 외근인데, 자잘한 일은 사무실에 있어야 처리 가능해서 아침에 쫓기듯이 급한 거 해결하고요. 돌아와서는 야근하고... 5개월 차인데 해 떠있을 때 퇴근한 적이 10번이 안 돼요
귀찮고 짜치는데 급한 일이랑 사장님이 직접 챙기는 일이 섞여서 미칠것같아요 매일 울어요...ㅠㅠ
터치 덜한 대신 모든 스트레스랑 책임을 제가 떠안아야해요
전부 쿨하게 받아들이고 거침없이 척척척 일해나가고 싶은데, 저는 아직 '이런 일로 업체에 전화해도 되나?' 이런거나 고민하는 주니어에요 암만 봐도...
절 답답해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겠지만... 중간확인 프로세스나 구체적인 가이드가 매번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본사랑 해외법인 일을 동시에 혼자 처리하려니까 너무 힘들어요
제가 나약해서 징징대는건지 힘들만한 상황이 맞는 건지도 헷갈려요.. 첫 직장이라 비교할 데가 없어요ㅠ
제가 곧 팀장이고 프로세스란 마인드로 일하다 보면 뭔가 감이 잡히는 때가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