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 차, 아이 한 명 있는 부부입니다.요즘 남편이랑 계속 냉전 중인데제가 예민한 건지 한번 의견 듣고 싶어요.저는 출산 후에 살이 좀 쪘습니다.원래도 엄청 마른 체형은 아니었는데,임신·출산 겪고 육아까지 하다 보니까예전 몸으로는 잘 안 돌아가더라고요.솔직히 저도 스트레스는 받습니다.근데 애 키우면서 운동할 시간 내는 게 쉽지도 않고,퇴근하고 집 오면 진짜 씻고 눕기도 벅찬 날이 많거든요.문제는 얼마 전 남편 말이었습니다.주말에 같이 쇼핑하다가제가 옷 하나 들어보니까 남편이 웃으면서“그런 스타일은 지금 체형엔 안 어울리지 않나?”라고 하더라고요.순간 기분이 좀 상했는데장난처럼 넘겼습니다.근데 그 이후로 비슷한 말이 계속 나왔어요.야식 먹으려고 하면“또 먹어?”운동 영상 보고 있으면“마음만 먹지 말고 진짜 좀 해봐.”이런 식으로요.처음엔 걱정해서 하는 말인가 싶었는데,며칠 전 결정적으로 터졌습니다.남편이 술 마시고 와서 갑자기“솔직히 말하면 결혼 전이랑 너무 달라졌다.”“예전엔 꾸미고 자기관리 열심히 했잖아.”라고 하더라고요.진짜 충격이었습니다.그래서 제가“그럼 당신은 그대로냐?”“나 애 키우느라 이렇게 된 건 생각 안 하냐?”라고 했더니,남편은 오히려“그걸 왜 핑계로만 보냐.”“서로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습니다.솔직히 그 말 듣는데 너무 서러웠어요.애 낳고 몸 변한 게제가 놀고먹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육아와 집안일하면서 생긴 변화인데그걸 매력 떨어진 것처럼 말하니까요.근데 또 마음 한편으로는저도 결혼 전보다 확실히 꾸미는 데 관심 줄었고,편한 옷만 입게 된 건 사실이에요.제 친구들은 거의“출산한 아내한테 그런 말 하는 건 상처다.”라고 하는데,남자 쪽 의견 보면“결혼했다고 자기관리 놓는 것도 문제다.”“배우자한테 서운할 수 있다.”라는 말도 많더라고요.심지어 어떤 친구는“남편이 차라리 솔직한 거 아니냐.”라고 해서 더 혼란스럽습니다.저는 배우자한테외모 평가받는 느낌 자체가 너무 속상한데,또 남편 입장에서는 서로 노력하자는 말이라고 하니까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하고요.결혼하면 외모나 자기관리 부분도서로 기대를 맞춰야 하는 걸까요?아니면 이런 얘기 자체가 배우자한테 상처 주는 선 넘는 말일까요?객관적으로 의견 듣고 싶습니다.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64460 27
출산 후 살찐 아내에게 자기관리 얘기하는 남편,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결혼 6년 차, 아이 한 명 있는 부부입니다.
요즘 남편이랑 계속 냉전 중인데
제가 예민한 건지 한번 의견 듣고 싶어요.
저는 출산 후에 살이 좀 쪘습니다.
원래도 엄청 마른 체형은 아니었는데,
임신·출산 겪고 육아까지 하다 보니까
예전 몸으로는 잘 안 돌아가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스트레스는 받습니다.
근데 애 키우면서 운동할 시간 내는 게 쉽지도 않고,
퇴근하고 집 오면 진짜 씻고 눕기도 벅찬 날이 많거든요.
문제는 얼마 전 남편 말이었습니다.
주말에 같이 쇼핑하다가
제가 옷 하나 들어보니까 남편이 웃으면서
“그런 스타일은 지금 체형엔 안 어울리지 않나?”
라고 하더라고요.
순간 기분이 좀 상했는데
장난처럼 넘겼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비슷한 말이 계속 나왔어요.
야식 먹으려고 하면
“또 먹어?”
운동 영상 보고 있으면
“마음만 먹지 말고 진짜 좀 해봐.”
이런 식으로요.
처음엔 걱정해서 하는 말인가 싶었는데,
며칠 전 결정적으로 터졌습니다.
남편이 술 마시고 와서 갑자기
“솔직히 말하면 결혼 전이랑 너무 달라졌다.”
“예전엔 꾸미고 자기관리 열심히 했잖아.”
라고 하더라고요.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당신은 그대로냐?”
“나 애 키우느라 이렇게 된 건 생각 안 하냐?”
라고 했더니,
남편은 오히려
“그걸 왜 핑계로만 보냐.”
“서로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그 말 듣는데 너무 서러웠어요.
애 낳고 몸 변한 게
제가 놀고먹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육아와 집안일하면서 생긴 변화인데
그걸 매력 떨어진 것처럼 말하니까요.
근데 또 마음 한편으로는
저도 결혼 전보다 확실히 꾸미는 데 관심 줄었고,
편한 옷만 입게 된 건 사실이에요.
제 친구들은 거의
“출산한 아내한테 그런 말 하는 건 상처다.”
라고 하는데,
남자 쪽 의견 보면
“결혼했다고 자기관리 놓는 것도 문제다.”
“배우자한테 서운할 수 있다.”
라는 말도 많더라고요.
심지어 어떤 친구는
“남편이 차라리 솔직한 거 아니냐.”
라고 해서 더 혼란스럽습니다.
저는 배우자한테
외모 평가받는 느낌 자체가 너무 속상한데,
또 남편 입장에서는 서로 노력하자는 말이라고 하니까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하고요.
결혼하면 외모나 자기관리 부분도
서로 기대를 맞춰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이런 얘기 자체가 배우자한테 상처 주는 선 넘는 말일까요?
객관적으로 의견 듣고 싶습니다.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64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