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파혼 이야기하시는 시어머니 +내용 추가

ㅇㅇ2026.05.29
조회4,627
제목 그대로 시어머니께서 파혼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우선 저랑 예랑이 설명부터 드리자면 예랑이가 저보다 나이가 많기에 다져놓은 기반도 훨 많습니다. 반면에 저는 예랑이랑 결혼을 위해서 아무연고 없는 곳에 온 만큼 새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구요.

처음부터 어머니께서 저를 마음에 완전 든 모양이 아니라는 것은 어느정도 눈치 챘습니다. 자기 아들 돈 먹고 집에서 노는 여자애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도요. 예랑이는 제가 예전 일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알기때문에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지 말고 자기 벌이가 부족한 것도 아니니 그냥 지내는것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티낸적없고 관계가 관계인만큼 저도 어른으로 모시고 있구요. 말주변이 없어서 다른 며느리들처럼 친한게 다가가진 못해도 저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는 생각합니다. 물론 어머님 기준에서는 부족해 보였을 수도 있겠죠.

사건은 이번에 다 같이 여행을 다녀오게되었는데, 거기서 마음에 안들었던 일이라도 있으셨던건지 여행끝나고 불러모아서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파혼도 생각해보시라고 하셨어요. 특별한 이유를 물어보니 딱히 그런건 또 아니라고 하십니다.

저희 입장은 말 그대로 황당입니다. 이미 청첩도 알렸는데, 뭐가 마음에 안드셔서 저러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시어머니들은 종종 지나가다가 파혼 이라는 이야기를 꺼내시나요? 제가 과하게 생각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봐요ㅠ
+댓글이 많아져서 내용 추가 합니다예랑이를 따라 타국으로 같이 나가게 된 케이스 입니다. 한국 경력이 인정되지 않아 해당 분야로 취직이 어려운 상태입니다ㅜ빈손으로 온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충분하냐를 따졌을 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경기권 대학 원룸 보증금 정도 쯤 됩니다.평소에는 어머님도 굉장히 저를 잘 대해주십니다. 저도 그 마음은 굉장히 과분하게 받고 있고요.남자측에서 전에 혼담이 오고간 여자 3명이 있었으나,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저랑 예랑이는 너무 잘 지내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어머님을 대처해야할지에 관한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