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참 성격이 온화하고

ㅇㅇ2026.05.29
조회1,098
아름다운걸 좋아하는 사람이였다

음악 CD를 사와서는 들뜬 어린아이마냥

나에게 보여주며 선물하든 사람

직업상 전국을 많이 돌던 그사람은

예쁜 건축물이 있으면 날 데려가곤 했다

담배각 디자인이 맘에 든다며

말보르 레드만 피던 사람

밥을 먹다 얼룩진 블라우스를

손빨래해서 다려주던 사람

마지막까지 본인의 병을 숨겨가며 나에게 줄 수 있는

모두를 주고 간 사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