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n 회식비 +@보냈다는 직원

쓰니2026.06.01
조회47

퇴근전에 급 저녁을 같이 먹기로 정함

팀원 한명이 제안 했고
팀장님 밥값낸다 부담스러울까봐
처음부터 1/n 모임으로 규정하고
no알콜 no2차 정하고 순수하게 저녁먹으러 고깃집에 감

즐겁게 밥모임 잘하고
바로 흩어져서 집에감
하필이면 팀장님이 결제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제안했던 팀원이 영수증 공유하고
금액 100원단위까지 정해 줌
팀장님께 이체하고 잘 마무리 되었고
앞으로 부담없이 종종 이런식으로 원하는 사람만 참여해서 저녁 먹자고 이야기도 나오고 분위기 좋았는데

잠시 후에 한 팀원에게 개인톡이 왔는데
평소에 눈치 없던 직원한명이 있는데
팀장에게 1만원을 더 보냈다는거임. 실수가 아니라 일부러..

돈을 +@로 보내기 전에 다른 팀원들한테 말을 하지도 물어보지도 않고
더 보냈으면 혼자 입다물고 그냥 있으면되는데

돈은 이미 더 보내놓고
본인은 더 보냈다며 다른 팀원에게 말을 했다는거야

우리도 더 보내야 되냐며
상황이 곤란해졌다며 어떻게 해야되냐 톡이 온거지...

나도 이해가 안되더라고..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본인은 원래 그런다는 거야
그럼 입다물고 있던가...

다음날 팀원들이 분위기가 묘하더라고
눈치 없는 팀원이 문제인건지
아니면 나머지 모두가 눈치없이 딱 맞게 보낸건지..

걔가 평소에도 좀 이상하거든
대표가 자리한 전체회식에서
본인이 결제한다고 나선다던가

A가 생일이어서 축하해준다고 B가 케이크를 사왔는데
느닷없이 본인이 사서 준비한 것처럼 촛불켜고 나타난다던가

10명이 하는 회식자리에
숙취해소제를 4개만 가져와 공개적으로 4명만 준다던가

그냥 개 답답하다
가볍고 좋은 밥모임 이었는데
갑자기 다들 불편해한다
눈치껏 팀장에게 돈 더 드려야 하냐고
말이나오는데

팀장이 돈을 더 썼으면
누군가는 조금의 성의를 보이면 눈치라고 하겠지만
모두똑같은 금액에서 지금같은 일이 벌어지면
이건 눈치가 있는게 아니고
오히려 없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