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대기업 임원 비서로 일하면서 느낀점

ㅇㅇ2026.06.02
조회3,093

내로라하는 대기업 임원 비서로 일하며 느낀점입니다. 생각보다 다들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군요.

1.생각보다 자신감 없다

사람들이 대기업임원이면 엄청 자신감 넘치고 거만할거 같다하죠? 정확히 반대입니다. 엄청 겸손하고 준비성 철저해요.

남들은 똑똑하고 능력있지만 자기는 더 노력하고 노력해야 비슷해진다는 사람 정말 많이 봤습니다. 시간약속은 기본에 사소한 실수도 잘 안넘어갑니다. 남처럼 같은 강도로 일하거나 결과를 내서는 안된다는거죠

2.우울감,불안장애

이건 좀 헷갈리는 부분인데 적어볼게요.
좀 충격적이겠지만 우울증,불안장애 있는 사람들 많아보여요. 뭔말이냐면, 난 일을 못하면 주변사람들이 다 떠나겠지 배신하겠지 이런게 좀 있습니다.

더 풀어서 설명드리자면, 남들은 그냥 일을 못하더라도 아 이번에 못했구나 다음엔 잘해야지가 끝이잖아요? 근데 이분들은 자기는 남들보다 모든게 안되는데 일마저 못하면 안된다는거에요. 일을 잘하고 성과를 내니 그나마 남들이 자기를 받아준다? 라고 믿는건데.. 생각보다 열등감 심한 사람들 ㅈㄴ 많습니다. 자기자신을 엄청 몰아붙여요.

3. 물질주의적

솔직히 적을게요. 돈 엄청 엄청 좋아합니다.. 뭐 이미 돈많으니 욕심 없을거같죠? 오히려 남들보다 돈을 정말 사랑해서 그자리까지 올라간것 처럼 보여요. 돈에 환장했다는 사람들 일반직업들 보다 훨씬 많이 봤습니다.

4. 승부욕+결과주의

피도 눈물도 없습니다.. 그냥 자기 목적만 이룰수 있으면 뭐든 다해요. 이기면 끝이고, 잘되면 끝인거에요. 애초에 명문대에 경쟁에 특화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5. 일을 즐긴다?

아닙니다. 임원들은 일을 즐기고 사랑할거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 ㅈㄴ 싫어해요. 그냥 하기싫은걸 잘참고 자기통제를 잘한다고 해야되나? 일반사람들은 하기싫은걸 꾸준히 하기 어려워 하잖아요. 이분들은 잘하기 위해서 그런걸 훨씬 더 잘 참는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