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테고리와 연관이 없는 글이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어처구니 없게 사기당할 줄 꿈에도 몰랐고 이런 뻔한 수법을 왜 모르지? 했던 사람이였는데....정말 부끄럽고 창피하고 그동안 자책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저 같은 피해자가 더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입까지 하고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
저는 평범하게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맛집 리뷰, 체험단 후기 등을 올리면서 운영했고, 광고로 돈을 번 적은 없습니다. 00맛집체험단 같은 큰 체험단으로 친구들과 밥값만 공짜로 먹고 리뷰하는 정도로 쓰는 블로그였고(이것도 공짜로 먹고 리뷰쓰는 협찬리뷰이기 때문에 돈을 번거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처음에는 친구들이랑 맛집 탐방하면서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기록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여행 맛집리뷰 게시글이 인기가 있어지면서 체험단도 당첨되었고 종종 체험단으로 친구들이랑 밥값 아끼는 정도로 파워블로거가 아닌 정말 소소하게 글쓰는 블로그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블로그 게시글 댓글로 리뷰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이 없냐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평소 리뷰 쓰는 걸 좋아했고, 소소하게 용돈도 벌 수 있겠다 싶어 연락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 연락한 곳은 '포엘AD컴퍼니'라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채팅방과 제 블로그에 썼던 댓글도 삭제되고 다른 담당자가 연락을 해왔습니다.
솔직히 이때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업자등록증을 보여달라고 했고 실제로 사업자등록증과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그걸 보고 경계심을 풀었던 제 자신이 한심스럽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그러고 끝나나 싶었는데 그 사기꾼 담당자가 더 좋은 팀 프로젝트 자리 하나가 갑자기 생겼다며 다른 메신저 채팅방으로 초대했습니다.
채팅방에는 여러 명이 있었고 모두 실제 참여자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작업을 진행하려면 선결제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액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액이 점점 커졌습니다.
10만 원.
20만 원.
50만 원.
100만 원.
너무 무서워서 중간에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채팅방 사람들은 제가 중간에 나가면 자기들도 돈을 못 받는다며 압박했고 제가 중간에 나가면 이미 넣은 돈도 못 돌려 받는다고 했습니다.
이상하다는걸 느꼈지만 이미 입금된 돈 생각에 빨리 끝내고 내 돈만 돌려받고 나오자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제 돈 700만 원이 들어가 있었고 , 돈 환급받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돈을 돌려받으려면 계좌를 새로 만들어야 하고 세금 처리 비용을 내야 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했습니다.
그제서야 사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늦게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이야기했고 모두 사기라고 했습니다. 왜 처음부터 바보같이 몰랐을까요..
저는 바로 경찰서로 달려갔고
대화 내용.
송금 내역.
사기꾼 담당자 전화번호.
사업자등록증.
사이트 정보.
캡처할 수 있는 건 전부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더 화가나는건 수사 과정이었습니다.
몇 달 동안 기다렸고 사건은 다른 경찰서로 이관됐습니다.
최근 담당 수사관에게 연락해 보니 이미 사건은 '미제 종결' 상태라고 하더군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대포통장이 사용됐고 사이트가 해외에 있어서 특정 피의자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제가 사기당한 사이트는 버젓이 활동하고 사이트 클릭하면 들어가져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도 그럼 사기인데 확인은 했는지, 해당 사기꾼 핸드폰번호도 확인했는지 다시 물어보려 전화했지만 갑자기 전화가 안가게 돌리더라구요. 하...정말 경찰수사관들은 다 이런가요?
저같은 피해자가 많고 해야할 수사업무 많은거 이해합니다..그래도 진행수사가 어떻게 됐는지 자세하게 설명도 없고 제가 묻는말에만 급하게 서류찾아보면서 애둘러 얘기하는 부분도 정말 화가났습니다.
경찰서에서는 보이스피싱같은 경우 범죄조직이 커지면서 각 지역 경찰내부에 전담팀과 메뉴얼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리뷰사기는 아직 메뉴얼이 없다고 하네요, 뒤늦게 인터넷이나 유튜브만 쳐도 저같은 피해사기가 꽤 많이 나옵니다. 저도 사기당할 당시에는 이런 리뷰사기가 있다는걸 꿈에도 몰랐지만 찾아보니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 그런데도 아직 메뉴얼도 없고 어떠한 지침도 없다는 경찰사람들의 답변이 너무 허무하고 무책임하게 느껴졌습니다.
피해자들은 계속 나오는데 사건은 결국 미제로 끝나는 게 정상인가요? 제가 당한 사기꾼과 똑같은 대포통장으로 저와 다른 1명의 피해자도 있다고 합니다. 그분한테도 미제종결이라고 통지했다고 하네요. 그럼 특정 피의자가 나올때까지 무기한으로 기다리고 사기당한 피해자가 늘어나야 사건이 수사되는건가요? 안나오면 이대로 끝이구요? 몇억씩 사기당한분들에 비하면 적은 금액일진 몰라도... 저도 정말 큰 금액이고 돈도 돈이지만 이 사기꾼들이 꼭 콩밥먹게 잡았음 좋겠습니다 ㅜㅜ
해당 수사관한테 이런저런 질문을 해도 돌아오는 답변은 추가 피해가 있을 시 다시 사건 수사가 진행될꺼다. 라는 말이였습니다. 이말도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y,pd수첩, 이런 프로그램만 봐도 직접 사기 수법의 '미끼'(이런단어를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가 되어 사기꾼들과 접촉하고 단서를 찾아주고 하던데 대체 경찰관들은 어떤 일을 하는건가요? 제가 느끼기엔 그냥 사무직처럼 앉아서
'해외사이트'이고 '카카오톡계정'도 불특정한 사람이군, 종결.
이렇게 수사하는것밖에 안느껴집니다. 저같은 피해자분들이 또 계실까요? 대체 어떻게 하셨나요..대부분 후기보면 담당 수사관들이 포기하라는 식으로 얘기한다던데 어떻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나요..
이런 수법으로 피해자가 계속 생길 것 같아 더 화가 납니다.
혹시 저처럼
리뷰 알바
체험단 알바
재택 리뷰
팀 리뷰
등으로 시작해서 돈을 잃은 분들이 계신가요?
저는 현재 관련 자료를 모두 보관하고 있습니다.
만약 비슷한 피해를 겪으신 분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립니다.
혼자 당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비슷한 사례가 생각보다 많아 보여서요
아직 제가 사기당한 사이트가 버젓이 활동되고 있는데 그것도 공개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라도 이슈되서 방송에라도 나오면 각 지역 담당수사관들이 각성좀 하고 제대로 수사좀 해주지 않을까 싶은 아주 작은 희망의 끈이라도 잡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블로그 리뷰 알바하다 700만 원 사기당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결국 미제 종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카테고리와 연관이 없는 글이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어처구니 없게 사기당할 줄 꿈에도 몰랐고 이런 뻔한 수법을 왜 모르지? 했던 사람이였는데....정말 부끄럽고 창피하고 그동안 자책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저 같은 피해자가 더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입까지 하고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
저는 평범하게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맛집 리뷰, 체험단 후기 등을 올리면서 운영했고, 광고로 돈을 번 적은 없습니다. 00맛집체험단 같은 큰 체험단으로 친구들과 밥값만 공짜로 먹고 리뷰하는 정도로 쓰는 블로그였고(이것도 공짜로 먹고 리뷰쓰는 협찬리뷰이기 때문에 돈을 번거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처음에는 친구들이랑 맛집 탐방하면서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기록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여행 맛집리뷰 게시글이 인기가 있어지면서 체험단도 당첨되었고 종종 체험단으로 친구들이랑 밥값 아끼는 정도로 파워블로거가 아닌 정말 소소하게 글쓰는 블로그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블로그 게시글 댓글로 리뷰 아르바이트를 할 생각이 없냐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평소 리뷰 쓰는 걸 좋아했고, 소소하게 용돈도 벌 수 있겠다 싶어 연락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 연락한 곳은 '포엘AD컴퍼니'라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채팅방과 제 블로그에 썼던 댓글도 삭제되고 다른 담당자가 연락을 해왔습니다.
솔직히 이때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업자등록증을 보여달라고 했고 실제로 사업자등록증과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그걸 보고 경계심을 풀었던 제 자신이 한심스럽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처음에는 특정 쇼핑몰 사이트에 리뷰를 작성하는 일이었습니다.
몇 번 진행해 보니 정말 돈이 들어왔습니다.
몇만 원씩 실제로 입금 되니 저도 모르게 '오 쏠쏠하다' 생각하며 바보같이 믿게 됐습니다.
세상엔 이렇게 쉽게 돈버는게 없는데 말이죠 ..
그러고 끝나나 싶었는데 그 사기꾼 담당자가 더 좋은 팀 프로젝트 자리 하나가 갑자기 생겼다며 다른 메신저 채팅방으로 초대했습니다.
채팅방에는 여러 명이 있었고 모두 실제 참여자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작업을 진행하려면 선결제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액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액이 점점 커졌습니다.
10만 원.
20만 원.
50만 원.
100만 원.
너무 무서워서 중간에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채팅방 사람들은 제가 중간에 나가면 자기들도 돈을 못 받는다며 압박했고 제가 중간에 나가면 이미 넣은 돈도 못 돌려 받는다고 했습니다.
이상하다는걸 느꼈지만 이미 입금된 돈 생각에 빨리 끝내고 내 돈만 돌려받고 나오자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제 돈 700만 원이 들어가 있었고 , 돈 환급받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돈을 돌려받으려면 계좌를 새로 만들어야 하고 세금 처리 비용을 내야 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했습니다.
그제서야 사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늦게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이야기했고 모두 사기라고 했습니다. 왜 처음부터 바보같이 몰랐을까요..
저는 바로 경찰서로 달려갔고
대화 내용.
송금 내역.
사기꾼 담당자 전화번호.
사업자등록증.
사이트 정보.
캡처할 수 있는 건 전부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더 화가나는건 수사 과정이었습니다.
몇 달 동안 기다렸고 사건은 다른 경찰서로 이관됐습니다.
최근 담당 수사관에게 연락해 보니 이미 사건은 '미제 종결' 상태라고 하더군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대포통장이 사용됐고 사이트가 해외에 있어서 특정 피의자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제가 사기당한 사이트는 버젓이 활동하고 사이트 클릭하면 들어가져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도 그럼 사기인데 확인은 했는지, 해당 사기꾼 핸드폰번호도 확인했는지 다시 물어보려 전화했지만 갑자기 전화가 안가게 돌리더라구요. 하...정말 경찰수사관들은 다 이런가요?
저같은 피해자가 많고 해야할 수사업무 많은거 이해합니다..그래도 진행수사가 어떻게 됐는지 자세하게 설명도 없고 제가 묻는말에만 급하게 서류찾아보면서 애둘러 얘기하는 부분도 정말 화가났습니다.
경찰서에서는 보이스피싱같은 경우 범죄조직이 커지면서 각 지역 경찰내부에 전담팀과 메뉴얼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리뷰사기는 아직 메뉴얼이 없다고 하네요, 뒤늦게 인터넷이나 유튜브만 쳐도 저같은 피해사기가 꽤 많이 나옵니다. 저도 사기당할 당시에는 이런 리뷰사기가 있다는걸 꿈에도 몰랐지만 찾아보니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 그런데도 아직 메뉴얼도 없고 어떠한 지침도 없다는 경찰사람들의 답변이 너무 허무하고 무책임하게 느껴졌습니다.
피해자들은 계속 나오는데 사건은 결국 미제로 끝나는 게 정상인가요? 제가 당한 사기꾼과 똑같은 대포통장으로 저와 다른 1명의 피해자도 있다고 합니다. 그분한테도 미제종결이라고 통지했다고 하네요. 그럼 특정 피의자가 나올때까지 무기한으로 기다리고 사기당한 피해자가 늘어나야 사건이 수사되는건가요? 안나오면 이대로 끝이구요? 몇억씩 사기당한분들에 비하면 적은 금액일진 몰라도... 저도 정말 큰 금액이고 돈도 돈이지만 이 사기꾼들이 꼭 콩밥먹게 잡았음 좋겠습니다 ㅜㅜ
해당 수사관한테 이런저런 질문을 해도 돌아오는 답변은 추가 피해가 있을 시 다시 사건 수사가 진행될꺼다. 라는 말이였습니다. 이말도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y,pd수첩, 이런 프로그램만 봐도 직접 사기 수법의 '미끼'(이런단어를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가 되어 사기꾼들과 접촉하고 단서를 찾아주고 하던데 대체 경찰관들은 어떤 일을 하는건가요? 제가 느끼기엔 그냥 사무직처럼 앉아서
'해외사이트'이고 '카카오톡계정'도 불특정한 사람이군, 종결.
이렇게 수사하는것밖에 안느껴집니다. 저같은 피해자분들이 또 계실까요? 대체 어떻게 하셨나요..대부분 후기보면 담당 수사관들이 포기하라는 식으로 얘기한다던데 어떻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나요..
이런 수법으로 피해자가 계속 생길 것 같아 더 화가 납니다.
혹시 저처럼
리뷰 알바
체험단 알바
재택 리뷰
팀 리뷰
등으로 시작해서 돈을 잃은 분들이 계신가요?
저는 현재 관련 자료를 모두 보관하고 있습니다.
만약 비슷한 피해를 겪으신 분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립니다.
혼자 당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비슷한 사례가 생각보다 많아 보여서요
아직 제가 사기당한 사이트가 버젓이 활동되고 있는데 그것도 공개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라도 이슈되서 방송에라도 나오면 각 지역 담당수사관들이 각성좀 하고 제대로 수사좀 해주지 않을까 싶은 아주 작은 희망의 끈이라도 잡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