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가족 뒷바리지 같애서 기분 더러워;

두부또띠아2026.06.03
조회30

내년 결혼 예정인데; 위로 형이 막내거든?
근데 학창시절에 형한테 좀 가족이 잘못해준 것도 있고 형도 너무 말 안듣고 그랬나봐 그래서 그런 마음땜에 아픈 손가락으로 있는 것 같애.
난 그냥 그런 이야기 들었을때 “ 뭔 사정이 있었구나 그래서 막내지만 예랑이를 조금 덜 챙기는 느낌이 있었구나 “ 이런 생각하면서 내가 예랑이 더 잘챙겨야지~ 하고 말았거든?
근데 여러번 사건들이 터질때마다 진심으로 가족을 맺기가 엄청나게 망설여져..

일단 첫번째 사건이 재산이거든?
예랑이가 그렇게 많이 버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보다 아주 조금 더 벌어 근데 그걸 만날때마다 모아둔 돈을 아버님이 물어봤었는데 자꾸 돈 많이 생기면 형을 챙기라는 식으로 말하는거야;;
그때도 이제 곧 결혼 준비하는 아들한테 그럴 수 있나? 그러면서 좀 속상했거든? 왜냐면 난 오래 사귀면서 가족들이 예랑이를 위주로 챙기는걸 본적이 정말 많이 없거든

그리고 두번째 사건은 여행가방인데
여행을 갈때마다 가방을 지꾸 빌려달래;
근데 가져다줄때 고맙다고 여행갔다와서 뭐라더 하나 챙겨주잖아 게다가 동생 여자친구꺼인데
그런 것도 없고 가지로도 우리보고 오라는거임
그때도 그걸로 엄청 싸웠는데 예랑이는 살면서 가족이랑 대화를 길게 해본 적이 없어서 ( 진짜 다같이 모여도 별 말이 아예 없어..) 성격상 그냥 또 넘어간 것 같애..
그러다가 또 여행간다고 가방을 빌려달래 큰걸로;
빌려줬더니 또 자기 사정이 있다고 우리보고 가지러 오래;;

세번째는 두번째랑 이어지는데 과자 사건임..ㅋ
엄마한테 전화해서 과자 먹고싶은데 아파서 못먹는다고 했다는거임..그래서 예랑이한테 아버님이 전화와서 형이 아프다는데 과자 좀 사다줘라 그 와중에 가방도 아프니깐 와서 가져가라 이거임

걍 이런 일땜에 싸우는 것도 짜증나는데
난 뒷바라지같고 내가볼땐 결혼식때도 돈 좀 챙겨주라고 뭐라할 것 같은 미래가 너무 훤한거야;

우리 가족은 결혼부터 집부터 가구부터 보태줄려고 계속 얼마가 부족하냐고 물어보고 항상 밥이랑 이런 것도 지금 우리집에서 살거 있어서 엄마 아빠가 다 해주거든? 그래서 뭐라도 하나 사드릴려고 하면 항상 그돈으로 예랑이 혹은 나 뭐라도 사먹으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인데

예랑이 가족은 뭐 가지고 싶은거 생기면 예랑이한테 전화부터해 그리고 우기셔 이거 너가 사주기로 했다 이러면서..ㅋㅋ

내가 그걸로 이번에 너무 진지하게 결혼 하기 싫다고 눈에 보인다고 돈으로 자꾸 스트레스 받고 내가 뒷바라지하면서 다닐 것 같다니깐
자기도 미안하다 이해한다 하다가 자기도 중간에서 너무 힘들다고 그런 이야기는 하지말아달라고 내가 너무 예민하다고 자기 가족은 항상 내 걱정한다 뭔다 … 나도 알아 예랑이가 항상 중간에서 가족한테도 마음 먹고 이야기해서 싸우고 나한테도 치이는거
근데 나도 같이 가족이 되는 입장에서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네 ㅜ…

남들이 보는 제 3자 입장은 어떤지 궁금해요 ㅜㅜ
길어서 쓰다보니깐 반말인건..이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