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0대 초반 자차 있고, 남친은 20대 후반에 차는 없어. 둘 다 성향은 완전 집순이 집돌이 스타일이야.소개로 만나서 사귀기 시작했거든? 같은 지역이라 퇴근하고 평일에도 종종 보고, 주말에도 시내에서 소소하게 데이트하면서 이제 막 한 달 차 접어든 되게 풋풋한 상태야. 평소에 연락도 잘 끊이지 않고 표현도 엄청 다정하게 잘해줘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연애 한다 싶었어.근데 며칠 전에 남친이 갑자기 부산으로 발령이 나서 한달 뒤에 내려 가야 한대.알아보니까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기차나 버스로 2시간, 차로 가도 3시간 20분은 꼬박 걸리더라고..남친은 직장 근처에서 자취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고...나도 이제 막 운전 시작한 초보라 그 먼 거리까지 혼자 운전해서 갈 자신은 도저히 없더라고..남친은 나한테 너무 미안해하면서, 어차피 둘 다 직장인이라 평일엔 바쁘니까 같은 지역에 있어도 주말에 보는 건 똑같지 않냐면서 자기가 주말마다 무조건 이쪽으로 오겠대.장거리 됐다고 나 절대 안 놓치고 싶다고 하는 모습이 뭔가 좋기도하고..근데 내 입장에서는 연애 시작한 지 고작 한 달밖에 안 됐는데, 제대로 된 신뢰나 추억을 쌓기도 전에 덜컥 장거리가 돼버리니까 머리가 너무 복잡해.아무리 주말마다 남친이 온다고 해도 차도 없는 연하남이 매주 그 먼 거리를 오가는 게 체력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언제까지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도 장거리하다가 헤어진 친구들도 많거든.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자꾸 생각나서 혼자 벌써부터 생각이 많아진다.이제 막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타이밍이 참..연애 극초반에 예기치 못하게 장거리 된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했어?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65806 3
연애 초반 장거리
나 30대 초반 자차 있고, 남친은 20대 후반에 차는 없어.
둘 다 성향은 완전 집순이 집돌이 스타일이야.
소개로 만나서 사귀기 시작했거든?
같은 지역이라 퇴근하고 평일에도 종종 보고, 주말에도 시내에서 소소하게 데이트하면서 이제 막 한 달 차 접어든 되게 풋풋한 상태야.
평소에 연락도 잘 끊이지 않고 표현도 엄청 다정하게 잘해줘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연애 한다 싶었어.
근데 며칠 전에 남친이 갑자기 부산으로 발령이 나서 한달 뒤에 내려 가야 한대.
알아보니까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기차나 버스로 2시간, 차로 가도 3시간 20분은 꼬박 걸리더라고..
남친은 직장 근처에서 자취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고...
나도 이제 막 운전 시작한 초보라 그 먼 거리까지 혼자 운전해서 갈 자신은 도저히 없더라고..
남친은 나한테 너무 미안해하면서, 어차피 둘 다 직장인이라 평일엔 바쁘니까 같은 지역에 있어도 주말에 보는 건 똑같지 않냐면서 자기가 주말마다 무조건 이쪽으로 오겠대.
장거리 됐다고 나 절대 안 놓치고 싶다고 하는 모습이 뭔가 좋기도하고..
근데 내 입장에서는 연애 시작한 지 고작 한 달밖에 안 됐는데, 제대로 된 신뢰나 추억을 쌓기도 전에 덜컥 장거리가 돼버리니까 머리가 너무 복잡해.
아무리 주말마다 남친이 온다고 해도 차도 없는 연하남이 매주 그 먼 거리를 오가는 게 체력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언제까지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도 장거리하다가 헤어진 친구들도 많거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자꾸 생각나서 혼자 벌써부터 생각이 많아진다.
이제 막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타이밍이 참..
연애 극초반에 예기치 못하게 장거리 된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했어?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65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