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시댁에 정떨어짐

ㅇㅇ2026.06.04
조회6,669

남편 생일을 앞두고 시부모한테 전화가 왔음
결혼 이후로 항상 시부모 생신 챙기고 생신전 주말에 밥사드리고 용돈 드리고옴. 반면 우리는 챙길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었음.

생일 낀 주말을 앞두고 전화가 왔길래 밥먹자나보다 싶어서 그런가 했더니 못만난다는거임.
근데 그 이유를 들어보니 손윗 시누가 있는데 사위가 그 날 시부모 밥사준다그랬다고.. 니들끼리 보내야겠네 라고 전화를 함

사실 안봐도 상관없고 축하해 주지 않아도 그런가보다 넘어가는데.. 못보는 이유가 시누가 본인들 밥사준다고 안된다고 하니 어이가 없고 서운해짐
우리가 밥사드리러 갈때는 시누네 항상 부름. 말도없이 부른 적도 많음

내가 시부모라면 바로 그 날이 동생 생일이니 같이 보든지
아니면 본인들이 너네랑 우리 다같이 밥 사줄게 보자 하든지 할거같은데 황당함

너무 악의없이 너네끼리 보내라 하는데 오만정이 떨어짐.
앞으로 나도 챙기기 싫어지는 마음이 드는데 내가 속좁은건지
왜이렇게 정이 훅 떨어지는지 속상함

+남편은 속상하긴한데 늘 있는 일이라서 그냥 덤덤하게 익숙하다하는 입장임.
나는 그런 남편이 더 안쓰러워서 정떨어지는중? 이러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