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인데 나이에 대해 생각이 많고 우울해.. 멘탈도 예전보다 약해졌고 치열하게 살다가 번아웃이 세게 왔는데, 자꾸 과거만 그리워하게 되네..
ㅇㅇ2026.06.06
조회516
중고등학교 때랑 대학생 때는 오히려 생각이 깊고 성숙하다는 말도 가끔 들었었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경제적 지원 안 받고, 미래 고민하면서 뭐든 열심히 해서 공부도 곧잘 했었거든.
졸업하고 나서는 2년 동안 정규직으로 직장생활 하면서 주말 알바까지 쉬지 않고 뛰었고, 자취하면서 내 힘으로 악착같이 돈 모아서 2023년부터 지금까지 5,100만 원 정도 모아뒀어. 진짜 남 부끄럽지 않게 성실하게 살았다고 자부해.
그러다 작년에 회사가 불경기로 어려워지면서 갑자기 잘리게 됐고, 지금은 본가로 들어와서 지내고 있어. 작년에도 어떻게든 공백기 안 만들려고 생산직 들어가서 10개월 겨우 버티다 퇴사했는데, 그때부터 마음이 완전히 무너진 것 같아.
쉬면서 살도 좀 찌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나이 얘기, 돈 얘기, 취업 얘기 같은 현실적인 말들을 들을 때마다 너무 우울하고 무섭고 상처를 받아. 예전에는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면서 독하게 노력했었는데, 지금은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조차 두렵고 자꾸만 3~4년 전 치열하게 살았던 과거의 내 모습만 서글프게 그리워하게 돼.
진지하게 2010년대나 2020년대 초반(사실 작년만이어도 감사하게 돌아갈 자신있음)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만 맴도는데, 현실과 내 마음의 괴리가 너무 커서 인지부조화가 오고 괴롭다. 나처럼 인생 열심히 달리다가 갑자기 브레이크 밟히고 과거에 갇혀버린 정체기 겪어본 사람 있어..? 다들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해.
27살인데 나이에 대해 생각이 많고 우울해.. 멘탈도 예전보다 약해졌고 치열하게 살다가 번아웃이 세게 왔는데, 자꾸 과거만 그리워하게 되네..
중고등학교 때랑 대학생 때는 오히려 생각이 깊고 성숙하다는 말도 가끔 들었었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경제적 지원 안 받고, 미래 고민하면서 뭐든 열심히 해서 공부도 곧잘 했었거든.
졸업하고 나서는 2년 동안 정규직으로 직장생활 하면서 주말 알바까지 쉬지 않고 뛰었고, 자취하면서 내 힘으로 악착같이 돈 모아서 2023년부터 지금까지 5,100만 원 정도 모아뒀어. 진짜 남 부끄럽지 않게 성실하게 살았다고 자부해.
그러다 작년에 회사가 불경기로 어려워지면서 갑자기 잘리게 됐고, 지금은 본가로 들어와서 지내고 있어. 작년에도 어떻게든 공백기 안 만들려고 생산직 들어가서 10개월 겨우 버티다 퇴사했는데, 그때부터 마음이 완전히 무너진 것 같아.
쉬면서 살도 좀 찌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나이 얘기, 돈 얘기, 취업 얘기 같은 현실적인 말들을 들을 때마다 너무 우울하고 무섭고 상처를 받아. 예전에는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면서 독하게 노력했었는데, 지금은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조차 두렵고 자꾸만 3~4년 전 치열하게 살았던 과거의 내 모습만 서글프게 그리워하게 돼.
진지하게 2010년대나 2020년대 초반(사실 작년만이어도 감사하게 돌아갈 자신있음)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만 맴도는데, 현실과 내 마음의 괴리가 너무 커서 인지부조화가 오고 괴롭다. 나처럼 인생 열심히 달리다가 갑자기 브레이크 밟히고 과거에 갇혀버린 정체기 겪어본 사람 있어..? 다들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