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스며들어 버려서 사라지지도 지워지지도 않을 정도이고 그리고 그걸 상대가 알 정도라면 상대에게도 내가 가득 스며들어 있을지도 몰라 상대도 어느날 깨달았을 것 같아 여기도 저기도 내가 하는 것마다 내가 가는 곳마다 너를 습관처럼 떠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내 선택에 알게 모르게 너의 존재감이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을 195
상대가
나에게 스며들어 버려서
사라지지도 지워지지도
않을 정도이고
그리고 그걸
상대가 알 정도라면
상대에게도 내가
가득 스며들어 있을지도 몰라
상대도
어느날 깨달았을 것 같아
여기도 저기도
내가 하는 것마다
내가 가는 곳마다
너를
습관처럼
떠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내 선택에
알게 모르게
너의 존재감이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