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주말 내내 카드 명세서랑 대출 잔고 보면서 피가 거꾸로 솟다 못해 마르는 기분이라 일 손도 안 잡히네요. 저희 남편, 겉보기엔 일등 신랑감 소리 듣습니다. 술, 담배 일절 안 하고 유흥? 그게 뭐냐는 수준에 칼같이 퇴근하고 집에 옵니다. 술 대신 자전거에 미쳐있거든요.처음엔 취미로 자전거 좀 탄다길래 운동도 되고 좋겠거니 뒀습니다. 근데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무슨 자전거 바퀴 하나에 백만 원이 넘고, 프레임이 어쩌고 하면서 한 대에 천만원이 넘는 걸 덜컥 샀더라고요? 이렇게 큰돈을 상의도 없이 함부로 쓰면 되냐 하면서 싸웠는데"내가 게임이나 술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그 돈 모아서 자전거 한 대 사겠다는데 그것도 이해 못 해주냐" 며 오히려 저를 속 좁은 사람으로 몰아가더라고요.결국엔 건강 챙긴다니까 100번 양보해서 눈 딱 감고 넘어갔습니다.근데 이번 주말에 사고를 쳤네요. 베란다에 웬 처음 보는 자전거가 있길래 이게 뭐냐고 추궁했더니, 이번엔 저렴하게 나와서 천오백이나 주고 사왔답니다.저희 지금 맞벌이하면서 아이 가질 준비 하느라 대출금 갚고 악착같이 한 푼 두 푼 모으는 중이거든요?옷 한 벌 살 때도 만 원, 이만 원 아까워서 들었다 놨다 하는데, 이 사람은 자기 취미 생활에 수천만 원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쓰네요.너무 화가 나서 우리가 지금 여유가 있어서 대출 갚는 마당에 수천만 원짜리 취미가 말이 되냐, 당장 취소하고 오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남편이 눈을 부릅뜨면서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소리를 지르네요.결혼 후 이렇게 큰 소리 낸 거 처음봐서 저도 깜짝놀랐는데요.술 안 마시고 유흥을 안즐기면, 수천만 원짜리 장비 턱턱 지르는 게 다 용서되나요?그 건전함이 무슨 벼슬이고 면죄부인가요?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66808
술 안 마시니까 수천만 원짜리 취미 생활 해도 된다는 심리
진짜 주말 내내 카드 명세서랑 대출 잔고 보면서 피가 거꾸로 솟다 못해 마르는 기분이라 일 손도 안 잡히네요.
저희 남편, 겉보기엔 일등 신랑감 소리 듣습니다.
술, 담배 일절 안 하고 유흥? 그게 뭐냐는 수준에 칼같이 퇴근하고 집에 옵니다.
술 대신 자전거에 미쳐있거든요.
처음엔 취미로 자전거 좀 탄다길래 운동도 되고 좋겠거니 뒀습니다.
근데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무슨 자전거 바퀴 하나에 백만 원이 넘고, 프레임이 어쩌고 하면서 한 대에 천만원이 넘는 걸 덜컥 샀더라고요?
이렇게 큰돈을 상의도 없이 함부로 쓰면 되냐 하면서 싸웠는데
"내가 게임이나 술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그 돈 모아서 자전거 한 대 사겠다는데 그것도 이해 못 해주냐" 며 오히려 저를 속 좁은 사람으로 몰아가더라고요.
결국엔 건강 챙긴다니까 100번 양보해서 눈 딱 감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이번 주말에 사고를 쳤네요. 베란다에 웬 처음 보는 자전거가 있길래 이게 뭐냐고 추궁했더니, 이번엔 저렴하게 나와서 천오백이나 주고 사왔답니다.
저희 지금 맞벌이하면서 아이 가질 준비 하느라 대출금 갚고 악착같이 한 푼 두 푼 모으는 중이거든요?
옷 한 벌 살 때도 만 원, 이만 원 아까워서 들었다 놨다 하는데,
이 사람은 자기 취미 생활에 수천만 원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쓰네요.
너무 화가 나서 우리가 지금 여유가 있어서 대출 갚는 마당에 수천만 원짜리 취미가 말이 되냐, 당장 취소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눈을 부릅뜨면서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소리를 지르네요.
결혼 후 이렇게 큰 소리 낸 거 처음봐서 저도 깜짝놀랐는데요.
술 안 마시고 유흥을 안즐기면, 수천만 원짜리 장비 턱턱 지르는 게 다 용서되나요?
그 건전함이 무슨 벼슬이고 면죄부인가요?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66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