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전남편이 외국인과 재혼한다고 하네요

쓰니2026.06.08
조회2,521
​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하고 1년도 안 돼서 이혼했어요.
모든걸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아래내용은 모두 사실만을 적은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사유는 전남편의 지속적인 유흥업소 출입과 성매매, 그리고 결혼 후에야 알게 된 빚, 성병유포 때문이었습니다.
​창원의 대기업 d사 였는데 지금은 사모펀드에 매각된 회사에 다니던 전남편과 ​이혼하고 2년이 지난 최근, 그 사람이 과거를 다 숨기고 외국인과 재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글을 씁니다.

​1. 출장 간다더니 밤새 성매매... 그리고 거짓말

결혼 6개월 차쯤 되었을 때, 그 사람이 이틀 동안 안양으로 출장을 가게 됐어요. 밤에 숙소라며 영상통화로 피곤하다고 자겠다고 하더군요. 전부 철저한 연기였습니다.

​알고 보니 영상통화 끝나자마자 강남 역삼동 풀살롱으로 택시 타고 날아갔더라고요. 41만 원짜리 풀코스를 딱 1시간 간격으로 두 번, 하룻밤에 총 82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결혼하고 보니 숨겨진 빚만 몇천만 원이 있었는데, 그 돈을 다 어디 썼나 했더니 이제야 이유를 알겠더군요.

심지어 동료랑 서울 출장 갔을 때도 노래방 도우미를 불렀다고 나중에 털어놓으며 "도우미는 불렀지만 아무것도 만지지는 못하게 해서 못 만졌다"는 말을 했습니다.

여러가지형태의 성매매 관련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들락거리며 이중생활을 해왔습니다.

​2. 성병 유포와 적반하장 망언들
더 충격적인 건 유흥업소에 다녀온 다음 날 바로 비뇨기과를 갔다는 점입니다. 저에게 성병까지 옮겨놓고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전시댁에도 알리고 이혼 얘기가 나오자 아주 당당하게 이런 망언들을 내뱉더군요.
​"법적으로 고소해 봐라. 변호사한테 성매매 안 했다고 하면 그만이다."
"사람을 죽여도 몇천만 원만 주면 합의되는데, 내가 사람 죽인 것도 아닌데 위자료를 왜 주냐?"
"결혼하고 성매매해도 다른 사람들은 다 잘만 산다."

이런말을 듣고도 당시에는 정신적으로 너무 무너져서 대응할 여력도 없이 도망치듯 이혼 도장만 찍고 끝냈습니다.

상대 여성분은 전혀 모른 채 속아서 결혼하는 것일 수 있기에, 저 같은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