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생일날 나 버팀목이 무너졌어

ㅇㅇ2026.06.09
조회1,927

우리 아빠 진짜 착하거든 항상 밝고 아무 걱정없어 보였었는데
엄마가 아빠를 진짜 싫어한단 말이야
아빠는 엄마 도우려고 몰래 집안일도하고 모임이나 회의 있는데도 시간내서 우리들 저녁밥 주고 가거든
그런데 엄마는 자신 눈에 보여야지만 인정하는 스타일이라 아빠가 이렇게 해줬다는 걸 아예 몰라 그리고 아빠를 너무 돈 벌어오는 기계처럼 보기도 해
나 오늘 생일인데 다 같이 케이크 먹으려고 케이크 사들고 집 들어갔는데 결국 아빠도 벌어오는 돈이 한계가 있으니까 엄마한테 아껴쓰라고 말하는 상황에서 싸움이 일어났거든 그런데 너무 상황이 평소와 다르게 쎄한거야
얼른 말리고 아빠 데리고 방에 들어가서 얘기를 하는데 아빠가 그렇게 못해줬냐고 잘못했냐면서 너무 힘들다고 10년동안 참았다라고 하는데 이 말 듣고 내 버팀목도 무너졌구나 생각하니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난 아직 학생인데
오늘 만큼은 행복하게 보내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