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 로망

쓰니2026.06.10
조회46
특성화고 졸업한 스무살인데요 지금 간호학원 다니면서 간호조무사 자격증 준비 중인데요 대학 미련이 많이 남아요ㅠ 친구들이 엠티도 가고 미팅도 하고 재밌는 이십대 생활 중인데 전 학원이랑 집만 오가고 뭔가 인생이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눈물이 나요 그렇다고 대학을 올해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전형 수시재수를 하려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가고 싶은 과가 없어요 ㅠ 오직 캠퍼스 로망 때문에 가는 거거든요 ㅠ 새로운 친구들 사귀고 싶은 마음이 커요 하지만 대학을 가더라도 현실은 나이 차이도 나고 재밌는 친구들을 못 사귈 수도 있고 시간만 버리는 걸 수도 있고 제가 학교를 끝까지 다녀서 졸업할 거란 보장도 없고 졸업하더라도 앞으로 뭘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ㅠ
올해 대학 준비를 하려면 간호조무사 학원을 포기해야하는데 나중에 대학 자퇴하거나 그러면 간호조무사랑 대학졸업장 둘 다 없는 그냥 다 두가지 길을 놓쳐버린 거니까 너무 앞이 암담하고 막막해요 정말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ㅠ 간호조무사를 따서 21살에 취업하면 또 친구들이 부럽고 난 계속 어딘가에 묶여서 돈을 벌어야하니까 너무 인생이 재미없고 우울할 것 같고 이십대라는 무리에서 도태된 느낌이에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용 주변 사람들은 대학 별 거 없다고 배울의지가 없으면 로망 때문에 가는 건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머리로는 아는데 너무 마음은 한이 되고 나만 이십대를 못 즐기고 그냥 재미없게 우울하게 보내는 것 같아서 이십대라는 젊은 무리에서 도태된 느낌이에요 어떻게 해야 그만 우울해질까요 대학 가더라도 사람들이랑 못 어울릴 수 도 있으니까 더 가기도 망설여져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