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입니다.저희 부부는 서로 투자하는 걸 크게 터치하지 않는 편입니다.월급은 각자 관리하고생활비만 일정 금액 내는 식으로 살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아내가 주식을 하는 것도 알고 있었고아내도 제가 ETF 같은 거 하는 걸 알고 있었어요.문제는 얼마 전에 터졌습니다.평소 같으면 투자 이야기를 종종 하던 사람이몇 달 전부터 주식 이야기를 아예 안 하더라고요.그래서 그냥 시장이 안 좋나 보다 했습니다.근데 어느 날 밤에아내가 갑자기 울더라고요.무슨 일인가 했더니주식으로 천만 원 넘게 손실 봤다는 겁니다.솔직히 손실 자체는 이해합니다.투자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근데 제가 놀란 건그걸 6개월 동안 숨기고 있었다는 거예요.심지어 그동안"괜찮아""별일 없어"라고 계속 말해왔고요.그래서 제가"왜 말을 안 했냐"라고 물어봤더니아내가"당신이 실망할까 봐"라고 하더군요.근데 저는 오히려돈 잃은 것보다혼자 끙끙 앓고 있었던 게 더 충격이었습니다.물론 제 입장에서는이게 천만 원으로 끝났으니 다행이지더 큰 금액이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기도 하고요.지금은 서로 대화해서 정리는 됐는데문득 궁금합니다.부부 사이에 투자 손실도 바로 공유하는 게 맞는 건지아니면 각자 관리하는 돈이면 굳이 이야기 안 해도 되는 건지요?출처 : 아내가 주식으로 천만 원 날리고 6개월 동안 숨기고 있었네요 - 인싸이더 INSSIDER - 사이다판결소 5
아내가 주식으로 천만 원 날리고 6개월 동안 숨기고 있었네요
결혼 5년차입니다.
저희 부부는 서로 투자하는 걸 크게 터치하지 않는 편입니다.
월급은 각자 관리하고
생활비만 일정 금액 내는 식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가 주식을 하는 것도 알고 있었고
아내도 제가 ETF 같은 거 하는 걸 알고 있었어요.
문제는 얼마 전에 터졌습니다.
평소 같으면 투자 이야기를 종종 하던 사람이
몇 달 전부터 주식 이야기를 아예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시장이 안 좋나 보다 했습니다.
근데 어느 날 밤에
아내가 갑자기 울더라고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주식으로 천만 원 넘게 손실 봤다는 겁니다.
솔직히 손실 자체는 이해합니다.
투자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제가 놀란 건
그걸 6개월 동안 숨기고 있었다는 거예요.
심지어 그동안
"괜찮아"
"별일 없어"
라고 계속 말해왔고요.
그래서 제가
"왜 말을 안 했냐"
라고 물어봤더니
아내가
"당신이 실망할까 봐"
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오히려
돈 잃은 것보다
혼자 끙끙 앓고 있었던 게 더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는
이게 천만 원으로 끝났으니 다행이지
더 큰 금액이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기도 하고요.
지금은 서로 대화해서 정리는 됐는데
문득 궁금합니다.
부부 사이에 투자 손실도 바로 공유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각자 관리하는 돈이면 굳이 이야기 안 해도 되는 건지요?
출처 : 아내가 주식으로 천만 원 날리고 6개월 동안 숨기고 있었네요 - 인싸이더 INSSIDER - 사이다판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