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오래된 아파트라서 복도식 아파트인데 층 이동하는 계단이 중앙에 있어요.(엘베X)
같은 층 주민들끼리 쓰자고 건조대를 계단 있는 복도 중앙에 두고 몇 년을 살았습니다.
아주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제가 대학다니고 자취한다고 집에 한 4년 전 쯤 돌아왔을 때 보니까 그렇게 해두고 있더군요.
주로 저희집이랑 같은 층 사시는 할머니 한 분이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에 저희 옆집에 젊은 남성분이 이사오셨는데, 그분이 건조대로 저희집 문을 막는 일이 발생해서 어머님이 남성분한테 건조대를 치워달라 부탁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도 건조대를 계단쪽 복도에 두셨어요. 그러면서 자연히 계단쪽 복도가 좁아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늘 제가 빨래를 널고 있을 때 최근에 이사오신 아주머니(건조대 사용하시는 할머니 며느리)께서 건조대가 길을 막아서 불편하다고, 좀 치워주시거나 접어달라고 말씀하셨어요.
아주머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옆집 남성분 건조대랑 그쪽집 건조대가 길목을 너무 막아서 불편하다. 남성분한테 치워달라고 부탁했더니 우리 애 자전거에 흙탕물을 부었더라.(사실인지는 모름) 우리 애 남편이 찾아가서 따진다는 걸 막았다. 그러니 건조대를 좀 옆으로 밀거나 치워줘라.
정중하게 말씀하셨고, 어머니도 밀어두겠다 말씀드리며 일단 대화는 끝났습니다.
그런데 사람 직감이라는 게 있잖습니까... 이게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직감이요.
사실 아무리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대도 복도에 건조대를 두는 건 소방법 위반인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아주머니가 신고하시면 저희집은 빼도박도 못 하고 벌금형이라 어머님께
그 아주머니가 신고하면 우리 벌금형이다. 그러니 그냥 치워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뒤돌아서 한숨만 푹 쉬시네요.
여기서 더 설득하려 시도하면 어머니가 저한테 호통치시고 욕하실게 눈에 보여서 그냥 말을 아꼈습니다.(저희 어머니는 제가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 지적하거나 반대하는 걸 매우 싫어하고 같잖아 합니다.)
저는 제발 저희 어머니가 좀... 하,..
아무리 공용으로 쓰자는 의미에서 건조대를 뒀다지만 사실상 다른 주민분들이 저희 편의를 봐주시고 계시는 건데 제발 저희 어머니가 그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막말로 건조대를 옥상에다 둔다고 해서 세상이 멸망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말하고 싶은 마음에 글 써봤습니다...
참... 어떻게 될지 끝이 보여서 막막하네요...
엄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같은 층 주민들끼리 쓰자고 건조대를 계단 있는 복도 중앙에 두고 몇 년을 살았습니다.
아주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제가 대학다니고 자취한다고 집에 한 4년 전 쯤 돌아왔을 때 보니까 그렇게 해두고 있더군요.
주로 저희집이랑 같은 층 사시는 할머니 한 분이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에 저희 옆집에 젊은 남성분이 이사오셨는데, 그분이 건조대로 저희집 문을 막는 일이 발생해서 어머님이 남성분한테 건조대를 치워달라 부탁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도 건조대를 계단쪽 복도에 두셨어요. 그러면서 자연히 계단쪽 복도가 좁아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늘 제가 빨래를 널고 있을 때 최근에 이사오신 아주머니(건조대 사용하시는 할머니 며느리)께서 건조대가 길을 막아서 불편하다고, 좀 치워주시거나 접어달라고 말씀하셨어요.
아주머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옆집 남성분 건조대랑 그쪽집 건조대가 길목을 너무 막아서 불편하다. 남성분한테 치워달라고 부탁했더니 우리 애 자전거에 흙탕물을 부었더라.(사실인지는 모름) 우리 애 남편이 찾아가서 따진다는 걸 막았다. 그러니 건조대를 좀 옆으로 밀거나 치워줘라.
정중하게 말씀하셨고, 어머니도 밀어두겠다 말씀드리며 일단 대화는 끝났습니다.
그런데 사람 직감이라는 게 있잖습니까... 이게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직감이요.
사실 아무리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대도 복도에 건조대를 두는 건 소방법 위반인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아주머니가 신고하시면 저희집은 빼도박도 못 하고 벌금형이라 어머님께
그 아주머니가 신고하면 우리 벌금형이다. 그러니 그냥 치워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뒤돌아서 한숨만 푹 쉬시네요.
여기서 더 설득하려 시도하면 어머니가 저한테 호통치시고 욕하실게 눈에 보여서 그냥 말을 아꼈습니다.(저희 어머니는 제가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 지적하거나 반대하는 걸 매우 싫어하고 같잖아 합니다.)
저는 제발 저희 어머니가 좀... 하,..
아무리 공용으로 쓰자는 의미에서 건조대를 뒀다지만 사실상 다른 주민분들이 저희 편의를 봐주시고 계시는 건데 제발 저희 어머니가 그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막말로 건조대를 옥상에다 둔다고 해서 세상이 멸망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말하고 싶은 마음에 글 써봤습니다...
참... 어떻게 될지 끝이 보여서 막막하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