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퇴근하면 회사 생각을 거의 안 하려고 합니다.업무 시간에는 열심히 일하고,급한 일도 최대한 처리하고,야근도 필요한 만큼은 합니다.근데 퇴근 후까지 회사에 묶여 있는 건 싫어하는 편입니다.지난주 저녁 9시쯤 팀장님에게 카톡이 왔습니다.내용은"내일 회의 자료 최종본 어디까지 됐어?"였습니다.사실 이미 퇴근 전에 다 만들어 놓은 상태였고,다음 날 아침에 확인 후 보내려고 했습니다.근데 그날은 친구 만나서 저녁 먹고 있었고,굳이 지금 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카톡은 읽었지만 답장은 안 했어요.급하면 전화하겠지 싶었고,어차피 내일 출근해서 말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그런데 다음 날 아침 출근하자마자팀장님이 저를 부르더라고요.그리고 뜬금없이"어제 카톡 봤지?"라고 하셨습니다.그래서"네. 봤습니다."라고 했더니"봤으면 답은 해야지."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저는"퇴근 후라서 급한 건 아닌 줄 알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팀장님이"급한 게 아니라 예의 문제야."라고 하시더군요.솔직히 그 말 듣고 좀 벙쪘습니다.업무 지시를 무시한 것도 아니고,자료도 이미 준비돼 있었고,다음 날 바로 전달했거든요.제 친구들은"퇴근 후 연락 자체가 문제 아니냐."라고 합니다.어떤 동료는퇴근하면 회사 단톡 알림을 꺼버린다고 하더라고요.근데 과장급 이상 선배들은생각이 완전히 다릅니다."답장 10초 걸리는 걸 왜 안 하냐.""사회생활은 원래 그런 거다."라고 하더라고요.심지어 한 선배는"내용 답변은 몰라도 읽었으면 확인 정도는 해야 한다."라고 합니다.근데 그렇게 하나둘 답하다 보면결국 퇴근 후에도 계속 회사에 연결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퇴근 후 상사에게 온 업무 카톡을 읽었다면간단하게라도 답장을 하는 게 맞을까요?아니면 퇴근 후에는 아예 대응하지 않는게 당연한 권리일까요?제가 사회생활을 너무 모르는 건지,아니면 회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이상한 건지 답답합니다.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01/68144 19
퇴근 후 팀장 카톡, 읽씹이 무례한 건가요 퇴근한 건데요?
저는 평소에 퇴근하면 회사 생각을 거의 안 하려고 합니다.
업무 시간에는 열심히 일하고,
급한 일도 최대한 처리하고,
야근도 필요한 만큼은 합니다.
근데 퇴근 후까지 회사에 묶여 있는 건 싫어하는 편입니다.
지난주 저녁 9시쯤 팀장님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내용은
"내일 회의 자료 최종본 어디까지 됐어?"
였습니다.
사실 이미 퇴근 전에 다 만들어 놓은 상태였고,
다음 날 아침에 확인 후 보내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날은 친구 만나서 저녁 먹고 있었고,
굳이 지금 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카톡은 읽었지만 답장은 안 했어요.
급하면 전화하겠지 싶었고,
어차피 내일 출근해서 말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출근하자마자
팀장님이 저를 부르더라고요.
그리고 뜬금없이
"어제 카톡 봤지?"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네. 봤습니다."
라고 했더니
"봤으면 답은 해야지."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퇴근 후라서 급한 건 아닌 줄 알았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팀장님이
"급한 게 아니라 예의 문제야."
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그 말 듣고 좀 벙쪘습니다.
업무 지시를 무시한 것도 아니고,
자료도 이미 준비돼 있었고,
다음 날 바로 전달했거든요.
제 친구들은
"퇴근 후 연락 자체가 문제 아니냐."
라고 합니다.
어떤 동료는
퇴근하면 회사 단톡 알림을 꺼버린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과장급 이상 선배들은
생각이 완전히 다릅니다.
"답장 10초 걸리는 걸 왜 안 하냐."
"사회생활은 원래 그런 거다."
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한 선배는
"내용 답변은 몰라도 읽었으면 확인 정도는 해야 한다."
라고 합니다.
근데 그렇게 하나둘 답하다 보면
결국 퇴근 후에도 계속 회사에 연결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퇴근 후 상사에게 온 업무 카톡을 읽었다면
간단하게라도 답장을 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퇴근 후에는 아예 대응하지 않는게 당연한 권리일까요?
제가 사회생활을 너무 모르는 건지,
아니면 회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이상한 건지 답답합니다.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01/68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