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맞벌이 집안일 고민과 판을 보면서 느끼는것

ㅡㅡㅋ2026.06.12
조회633
글을 처음 써봐서 말투를 어떻게할지몰라서 일단 손이 가는대로 적어봄..
저는 30대 초반 남편이 1살 많음 친구같은 부부임 결혼 2년차 
연애 3년차에 상견례를 일찍 하고 양가 부모님 동의하에 동거를 3년간 하다가 제작년에 결혼함
남편은 전업을 원했고 동거기간에는 전업을 하다가 결혼 후 아이를 낳기전 바짝 모으고 싶어서
내가 일을 하겠다고 했음..근데 남편이 처음에는 반대를 하다가 애도 없고 둘이 살고 전업만 하기엔
시간이 너무 남고 딱히 삶의 낙이 없다(쓰니는 원래 집순이였지만 너무 무료했음..)  
남편이 그래라 일 해봐라 해서 좋은 직장을 운좋게 들어가서 나인티식스로 근무중임..
남편은 몸쓰는 일을 함 공사 시공? 그런거 함 아침 6시출근 오후 4시 퇴근 서론이 길었는데 내가 일하기전에는 당연히 일어나서 아침을 하고
집안일을 했지만 내가 일을 시작하고 그게 힘들거 같다고 얘기했고 남편도 당연히 안해도 된다함
그러다가 얼마전에 집안일 문제로 대화를하게 됫음 내가 일하다가 쉴때마나 틈틈히 그냥 판을봄
전업과 외벌이 남편 집안일에 대해 많은 글을 보고 남편한데 조잘조잘 얘기해줌..
남편의 의견을 물었음 물론 우리는 육아는 없기때문에 집안일만 해당사항이지만...
일단 남편이 먼저 퇴근을 하다보니 전날 저녁에 먹은 설겆이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함..
본인 옷은 작업현장에 먼지가 많아 다른 옷들과 빨래가 힘들다고 본인옷은 알아서 빨래돌림
강아지 배변패드도 치움.. 운동하고 강아지 산책 잠깐 시키고 샤워하면서 강아지 씻김
분리수거도 함 (처음 동거때부터 분리수거는 남편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못을박아버림..
이런말 하면 욕먹을거 아는데 나는 분리수거 하는 남자를 보면 가정적이고 다정해보임....)
그러면 이제 내가 퇴근함 나는 집가는길에 남편이 먹고싶다는 요리가 있으면 장봐서 들어감
준비부터 요리하고 나면....(맛은 좋은데..시간이 오래걸림 아직 미숙함) 저녁을 8시 넘어서 먹음
집도착이 6시40분쯤...음식하는데 한시간..나는 밥먹고 씻고나면 잘시간이됨...
이게 평일 루틴임.. 문제는 주말인데 남편은 뭐든 나랑 같이 하는걸 좋아함 우리는 취미도 같음
남편은 주말에 쉴때 일당직 있으면 무조건 하러감..나도 격주로 주말당직을 하고 나는 주말에 일찍끝남
남편이 일을가고 내가 쉬는날에 나는 대청소로 집을 뒤집음..남편이 쉬고 내가 일하는 날에 남편은 그냥 쉼
워낙 힘든일이고 몸쓰는일이라 남편이 주말엔 좀 쉬었으면 싶음 
근데 둘다 쉬는날은 우리가 취미가 게임이라 둘이 다여섯시간은 그냥 쭉 하는데 그러다보면
주말 저녁을 먹어야하는 때가 제일 고민임..나는 주말엔 그냥 시켜먹고 싶지만 남편이 먹고싶은게 있다고 하면 해주고 싶음
남편은 먹고싶은게 있지만 주말엔 날 쉬게 해주고 싶어서 말을 안하고 애써 돌려서 말함...
서로 좀 의미없는 눈치 배려중임...남편은 장은 내가 봐올테니 음식을 해달라 하는데
나는 그냥 간단하게 먹었으면 좋겠음.. 남편이 좀 까다로움 
볶음밥x 간계밥x 파스타x 떡볶이x 무조건 밥 국 반찬....
국도..오뎅탕x 배추된장국x 콩나물국x 북엇국x 근데 국이 꼭있어야 밥을 먹음
이게 나를 미치게함.. 내가 아는 국은 한정적인데 매번 다른 국을 먹어야하고 엄격함...
밑반찬도 안먹음.. 메인메뉴 + 김치 2종류 + 국 + 계란말이(운동단백질섭취한다함) 가 최소임
나는 그냥 빵하나 먹으면 배가 부르고 끝인데 남편은 그건 그냥 간식일뿐임... 더중요한건
같이 먹어야하는거임 내가 배가 불러도 그래도 한두숟갈은 먹어야 남편이 밥을 먹음
내가 안먹는다하면 그냥 본인도 안먹음..집안일도 너무 잘해주고 밤늦게 뭐가 먹고싶다하면 
어떻게 해서라도 사오고 먹여주고 다정한 남편인데...이게 좀 힘듬.. 물론 싸우면 집나갔다가 
2시간 뒤에오고 3일동안 말도 안하지만 그런거 빼고는 다정한 편임.............
말을 하다보니 내용이 산으로 갔지만 여튼 가끔 전업분들 힘들다는 글 올라오고 외벌이 남편
전업 관련해서 글이 올라오는데 볼때마다 좀 신기함 
하나는 얘기하고 싶음 육아는 공동이 맞음 근데 외벌이 남편이 밖에서 일하는것도 육아아닌가..
분유값 ...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니.. 내가 글을 보고 남편한테 얘기해주니 남편은 
당연하게 생각하는것만 아니면 주말에 집안일 도와주는게 뭐 어렵단 마인드고 
난 집안일이 밖에서 남의돈 눈치보며 벌어먹는것보단 낫다 마인드임..
나는 전업하다가 맞벌이로 전환하니 뭔가.. 둘다 공감이 감
집안일도 쉬면서 하는거 아니냐 하겠지만 .. 아침먹이고 치우고 점심먹이고 치우고 저녁먹이고 치우고 중간중간 빨래하고 청소하면 그냥 하루가 눈깜짝면 지나감...
+육아까지 하면 저것들도 버겁겠지 .....
말이 진짜 산으로 갔는데 여튼 다들 서로 많이 좋아했던 시절 생각해보면서 애틋하게 배려해~
양가집안 문제는 둘만의 문제가 아니니 어렵지만 이런건 부부사이에 충분히 해결가능함
다들 행복하세요!!!!!!!!오늘도 행복만 가득한 하루를 보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