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입니다.요즘 남편 때문에 진심으로 궁금해서 글 씁니다.남편이 착합니다.성격도 나쁘지 않고술버릇도 없고용돈 타령도 안 합니다.근데 문제는...진짜 시켜야 움직입니다.예를 들어분리수거를 해야 하면제가"오늘 분리수거 해야 돼"라고 말해야 함.말 안 하면 안 함.빨래가 다 됐으면"빨래 좀 널어줘"라고 해야 함.말 안 하면 안 함.택배 상자가 거실에 일주일 동안 있어도제가"이거 버려야 하지 않아?"해야 움직임.근데 더 답답한 건시키면 또 잘함.투덜대지도 않음.그래서 더 미치겠음.한 번은 진짜 실험해봤음.휴지 다 떨어진 거 알면서 일부러 말 안 함.며칠 뒤에 보니까휴지심만 남은 상태로 화장실에 그대로 있음.그래서"휴지 없는 거 안 보여?"했더니남편 대답이"말 안 해서 몰랐지"...아니 35살인데요.회사에서는 팀원도 관리하고후배도 가르친다는데집에서는 왜 NPC가 되는 건지 모르겠음.최근에는"물어보지 말고 알아서 좀 해"라고 했더니진지하게"그럼 뭘 해야 하는지 알려줘"라고 함.순간 웃겨서 화도 안 나더라구요.이게 원래 남편들이 이런 건지아니면 제가 성인 금쪽이를 키우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출처 : 남편이 35살인데 아직도 시켜야 움직입니다... 이게 성인 금쪽이인가요? - 인싸이더 INSSIDER - 사이다판결소
남편이 35살인데 아직도 시켜야 움직입니다... 이게 성인 금쪽이인가요?
결혼 2년차입니다.
요즘 남편 때문에 진심으로 궁금해서 글 씁니다.
남편이 착합니다.
성격도 나쁘지 않고
술버릇도 없고
용돈 타령도 안 합니다.
근데 문제는...
진짜 시켜야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분리수거를 해야 하면
제가
"오늘 분리수거 해야 돼"
라고 말해야 함.
말 안 하면 안 함.
빨래가 다 됐으면
"빨래 좀 널어줘"
라고 해야 함.
말 안 하면 안 함.
택배 상자가 거실에 일주일 동안 있어도
제가
"이거 버려야 하지 않아?"
해야 움직임.
근데 더 답답한 건
시키면 또 잘함.
투덜대지도 않음.
그래서 더 미치겠음.
한 번은 진짜 실험해봤음.
휴지 다 떨어진 거 알면서 일부러 말 안 함.
며칠 뒤에 보니까
휴지심만 남은 상태로 화장실에 그대로 있음.
그래서
"휴지 없는 거 안 보여?"
했더니
남편 대답이
"말 안 해서 몰랐지"
...
아니 35살인데요.
회사에서는 팀원도 관리하고
후배도 가르친다는데
집에서는 왜 NPC가 되는 건지 모르겠음.
최근에는
"물어보지 말고 알아서 좀 해"
라고 했더니
진지하게
"그럼 뭘 해야 하는지 알려줘"
라고 함.
순간 웃겨서 화도 안 나더라구요.
이게 원래 남편들이 이런 건지
아니면 제가 성인 금쪽이를 키우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출처 : 남편이 35살인데 아직도 시켜야 움직입니다... 이게 성인 금쪽이인가요? - 인싸이더 INSSIDER - 사이다판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