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결국 우리 둘다 가해자인거지 ?

ㅇㅇ2026.06.12
조회1,245
아이 낳고 새벽 내내 잠 못자느라 스트레스가 정말 극에 치솟았어.

나는 어쨌든 출산 하느라 몸도 상했고, 내 의지와 상관없는 호르몬으로 짜증도 많아지고 화를 잘 내. 그리고 남편에 좀 더 신경써줬으면 싶은데, 내가 느끼기에 무심한 태도와, 영업직이라 어쩔수 없지만 잦은 회식과 접대 너무 스트레스야. 그래서 남편이 뭐 해준다하면 아니. 그냥 집이나 일찍와. 이러고 말아. 꼬라지를 부리는거지 .. 
나도 이기적인거 알아. 내가 이렇게 못되게 말해도 남편이 "울 여보 힘들구나~~ ㅠㅠㅠ 내가 더 노력할게" 이런 말을 원하는데 남편은 기분 나쁘니까 더 대답도 없어지고, 니가 싫다고 한거잖아. 너 알아서 해. 이러고 대화 끝내.
내가 이야기 좀 하자고 했어.아이 낳고 힘들다. 좀 더 가정에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나는 기분도 왔다갔다 오르락 내리락 하고 새벽에 잠도 못자고 애기 케어한ㄴ거 진짜 미치겠다
남편은 나도 같이 새벽에 꺠서 도우고 있고, 그러고 아침에 바로 출근한다. 나는 나대로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나의 사정이 있는데 넌 너만 생각한다. 그래서 집에 오기가 싫다. 너의 짜증 투정 정색 받아줄 힘이 없다.
난 너의 그런 태도가 상처다. 애는 내가 낳아서 몸은 나만 상했는데 너가 뭐 그렇게 힘드냐. 넌 나한테 상처만 준다.
나도 노력하는데 너는 너 생각만 한다. 그래서 나도 나대로 기분 나쁘고 상처 받는다 
결국 대화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너가 나 상처줬다. 아니다 너도 나 상처줬다.하다 끝났어요
애기 낳은지 몇달도 안됐는데 ... 진짜 이혼하고 싶어요혼자 감당하는 스트레스랑 , 어차피 이런 사람이랑 같이 있으니 배로 받는 스트레스랑저희만 이상한 부부인가요
그냥 출산 후 하나의 후유증 일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