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00년생 못난엄마

나같음2026.06.13
조회1,309
25살에 임신하고 아기를 낳고 전업하는데 어린이집을보내요 남편이 원래 출장이 자주있는데..
이번엔 2주나 출장을 갔어요

남편은 다음주 월요일에오는데.. 계속 잘 참다가 아기가 자꾸 가면 안되는곳을 가려해서 들고 일어나다가 머리를 엄청 세게 박았어요 모서리에..

근데 너무 아파서 아!! 하고 주저앉았는데 아기내려놓고나니
갑자기 너무 힘들고 속상하고 막 눈물이나는거에요

혼자 운적은 있지만 아기앞에서 운적은 없는데 저도모르게 정말 엉엉 울었어요..

14개월이 접어들면서 고집도 쎄지고.. 점점 컨트롤이안되었어요 남자아긴데.. 10분만 안아도 팔이 아프고ㅜㅜ..

제가 엉엉 우니까 애가 으엄마? 어엄마? 하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더니 울려하다가 제가 계속우니까 제 위로올라와서 저를 포옥 안아주더라구요…

남자아기들 키우시는분들은 아실거에요
애들이 폭 앵기는건 졸릴때나 그러거든요 저희애는 그런편이에요..

처음이었어요 애기가 그렇게 오랫동안 폭 안겨있던게
계속 제 얼굴을 확인하고.. 안아주고 확인하고 안아주고 ..
제가 정신차리고 엄마가 울어서 놀랐지? 미안해하고 웃었는데 애가 그때 엉엉 울더라구요..

뭐랄까.. 내가 너무 모자란 엄마같고..
어리다고 항상 조언만 듣는엄마라 너무 미안하고..
내가 잘하고있는건지.. 재취업은 할수있는건지..

애한테 오늘 짜증냈던게 후회되고.. 저 잘하고있는거겠죠?
다들 이러고 사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