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말했지. "좋으면 그냥 가는 거야. 왜 자꾸 망설여?" 그러자 이성이 대답했어. "좋다고 다 가는 건 아니야." 감정은 그 사람만 바라봤고, 이성은 그 사람에게 가면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어. 그래서 감정은 자꾸 앞으로 걸어가려 했고, 이성은 자꾸 걸음을 늦추려 했지. 한참을 다투던 끝에 알게 되었어. 둘 다 같은 사람을 향하고 있었다는 걸. 가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었고, 조심하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었던 거야. 그래서 난 감정과 이성에게 부탁했어. "서로의 말을 조금만 더 들어줘." 감정은 설렘을 잃지 말고, 이성은 용기를 잃지 말라고...246
감정이란 녀석과 이성이란 녀석이 싸웠어
감정은 말했지.
"좋으면 그냥 가는 거야. 왜 자꾸 망설여?"
그러자 이성이 대답했어.
"좋다고 다 가는 건 아니야."
감정은 그 사람만 바라봤고,
이성은 그 사람에게 가면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어.
그래서 감정은 자꾸 앞으로 걸어가려 했고, 이성은 자꾸 걸음을 늦추려 했지.
한참을 다투던 끝에 알게 되었어.
둘 다 같은 사람을 향하고 있었다는 걸.
가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었고, 조심하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었던 거야.
그래서 난 감정과 이성에게 부탁했어.
"서로의 말을 조금만 더 들어줘."
감정은 설렘을 잃지 말고, 이성은 용기를 잃지 말라고...